보건복지가족부는 농어촌지역 주민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의료서비스 향상을 위해 병원의 신·증축과 노후시설 개선, 의료장비 보강을 위한 융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광역시 군지역을 포함한 군 지역과 인구 10만 미만의 시지역에 한해 지원되는 이 사업은 연리 4%, 5년 거치 10년 상환의 장기 저리로 융자가 이뤄진다.
총 예산규모는 37억원 수준으로 신·증축의 경우 20억원 이내, 시설 개·보수는 10억원 이내, 의료장비 구입은 5억원 이내의 범위에서 융자가 이뤄진다.
지난 95년부터 실시해 온 이 사업은 의료취약지역의 의료서비스 개선에 크게 기여해 왔으며, 농촌 지역 의료기관의 경영개선에도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지원을 받고자 하는 해당 농어촌 지역의 의료기관은 융자신청서 등 소정의 서류를 구비해 의료기관 소재 시·도에 오는 5월 16일까지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보건복지부는 접수된 융자신청서를 취합한 후 병상수급의 적정성, 시설 및 의료장비의 노후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 7월초에 융자대상기관을 선정할 예정이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