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치과의사들의 최대 ‘잔치’인 세계치과의사연맹(이하 FDI) 총회가 오는 9월 말 스웨덴에서 개최되는 가운데 사전등록 마감이 6월 1일로 한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특히 스웨덴 스톡홀름에 위치한 스톡홀름 국제 회의센터에서 개최되는 이번 제96차 총회는 지난 1993년 괴테보그 총회 이후 15년 만에 스웨덴에서 개최되는 총회로 유럽, 남미, 아시아 등 세계 각국 치과의사들의 대거 참여가 예상된다.

이번 총회와 함께 개최되는 학술대회 및 기자재 전시회의 공식 일정은 9월 24일(수)부터 27일(토)까지 4일간이지만 각급 회의와 다양한 교류행사가 공식일정 전후로 예정돼 있다.
먼저 각종 현안을 의결 및 논의하는 총회 A가 9월 22일, 총회 B가 26일 진행되며 FDI 이사회와 오픈 포럼도 각각 3차례 개최돼 국제 치과계 현안에 대한 각국 치과의사 대표들의 폭넓은 의견교환이 이 기간 동안 집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총회 기간 중에는 임플랜트, 보철, 심미, 교정, 보존 등 전통적으로 관심 높은 분야에 대한 학술강연과 국내 업체를 비롯 유수의 해외 치과기자재 업체들이 진행하는 기자재 전시회가 선보인다.

우리 치협도 총회에 참석할 수석 및 교체 대표단을 파견해 국제 치과계 교류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전통적으로 총회 A의 오찬 시간에 개최되는 ‘코리안런천’은 참석자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서 이 기간 중 대표적인 행사로 자리 잡고 있다.
최근 치협은 각 지부에 공문을 보내 전 세계 치과계 가족들과 친목을 다질 수 있는 뜻 깊은 자리에 각 지부 회원들이 참석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이번 총회에 대한 사전 등록은 오는 6월 1일 마감된다.
이번 제96차 총회 참여와 등록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해당 웹사이트(http://www.fdiworldental. org/microsites/Stockholm/congress1.html)를 참고하면 된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