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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21일부터 무기한 파업

연차 사용 없이 업무 전면 중단
응급의학과 등 필수의료인력도 참가
전임의 지지선언, 의대생 국시거부로 힘 보태

 

전공의들의 무기한 파업이 시작됐다. 의대정원 증원 등 정부의 의료정책에 반발한 조처다.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앞서 21일을 시작으로 전국 전공의들이 단계적 단체행동에 돌입, 모든 업무를 중단하고 병원을 벗어난다고 예고한 바 있다.


비대위가 지난 16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한 로드맵에 따르면, 21일부터 인턴과 4년차 전공의(내과, 가정의학과는 3년차 포함)가 업무를 중단한다. 이어 22일에는 3년차 전공의, 23일에는 1, 2년차 전공의가 업무를 놓고 병원에서 벗어난다. 업무 중단 기간은 시작 시점부터 무기한이며, 연차는 사용하지 않는다. 


특히 병원의 필수의료 인력인 응급의학과 전공의들이 21일부터 연차 상관없이 전면 업무를 중단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최근 결성된 전임의협의회가 전공의 파업에 지지와 동참 선언을 했으며, 의대생들은 동맹휴학과 의사 국시 거부 등을 선언하며 의료계 집단행동에 힘을 싣는 등 단합된 행동을 보이고 있다.


비대위는 “비대위는 정부의 왜곡된 의료정책을 막고 원점에서 의료진과 함께 논의할 것을 바란다”며 “병원 사정에 따라 부분적인 형태로 참여하는 병원도 많을 것으로 사료된다. 제한적인 형태라도 전공의 3차 단체행동에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