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회 전국 치과대학 및 치의학전문대학원 학생학술경연대회 대상 수상자인 권영주·홍신의 학생(단국대학교 치과대학 3학년)이 세계적 권위의 치의학 국제 학회인 IADR(International Association for Dental, Oral, and Craniofacial Research)에서 개최한 SCADA(Student Competition for Advancing Dental Research and its Application) 프로그램에서 1위를 수상했다.
치협 학술·수련고시국은 이 같은 결과를 지난 2일 발표했다. 해당 학술대회는 지난 3월 25일부터 28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서 진행됐으며, SCADA는 전 세계 치의학 분야 학생 연구자들이 참여하는 국제 학술 경연 프로그램으로 치의학 연구자 간 학술 교류를 촉진하는 국제적 플랫폼으로서 높은 위상을 가지고 있다.
이번에 수상한 연구는 ‘A novel scaffold with regulating chemical and physical cues: Promotion of osteochondral regeneration and Its potential application to TMJ’를 주제로 했다.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한 다기능성 바이오 스캐폴드를 개발해 골-연골 복합 조직의 재생 효과를 확인했다.
연구에서는 스트론튬(Sr), 칼슘(Ca), 실리콘(Si) 이온을 방출하는 기능성 소재를 적용한 스캐폴드를 설계했으며, 이를 통해 손상된 조직 부위에서 세포 분화 및 조직 형성을 효과적으로 유도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특히 해당 스캐폴드는 3D 프린팅 기술을 기반으로 생체 조직과 유사한 계층적 구조를 구현해 물리적 지지와 생리활성 신호 전달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골-연골 결손은 조직 구조의 복잡성과 연골의 낮은 재생 능력으로 인해 치료가 어려운 난치성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본 연구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조직공학적 접근을 제시함으로써 향후 치의학은 물론 정형외과 및 재생의학 분야에서의 활용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특히 턱관절(TMJ) 및 두개안면 영역으로의 확장 가능성 또한 기대된다.
이번 연구는 이동준 지도교수의 총괄 지도 아래 발표 및 수상이 이뤄졌으며, 단국대학교 치과대학 MRC선도연구센터 및 조직재생공학연구원 지원 하에 김해원, 김혜성, 이정환 교수가 연구 지도를 맡았다.
수상 학생들은 “치의학과 조직공학의 융합을 통해 실제 환자 치료에 기여할 수 있는 가능성을 탐구해보게 돼 기쁘다”며 “그 가치를 인정받게 돼 매우 뜻깊고, 앞으로도 임상 적용 가능성이 높은 연구를 지속해 나가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치협과 한국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협회가 매년 공동 주최하고 있는 학생학술경연대회의 대상 수상자는 AADOCR(American Association for Dental, Oral, and Craniofacial Research)에서 열리는 세계치과대학생 논문발표대회에 대한민국 학생 대표로 참가하는 자격을 부여받아 세계 각국의 치과대학생 대표와 경쟁하고 있다.
치협은 앞으로도 학생학술경연대회가 학생들의 창의적 연구를 장려하고 치과의료 발전에 기여하는 학술 교류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내실 있는 운영을 도모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