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리조나주의 한 치과에서 소아 환자를 부적절하게 추행한 혐의로 치과 조무사(Dental assistant)가 기소됐다.
외신에 따르면 애리조나주에 있는 한 치과에서 근무했던 데이온 가르시아는 소아 환자를 대상으로 엑스레이 검사 중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하고, 옷을 벗은 소아 환자의 모습을 휴대폰으로 촬영한 혐의로 기소됐다.
소송이 처음 제기된 건 지난 2024년이다. 피해 가족 주장에 따르면 가르시아는 사건 당시 6세였던 소녀를 방으로 데려가면서 어머니에게는 소녀의 여동생과 함께 있으라고 지시했으며 이후 소녀와 단둘이 남게 되자, 신체 접촉 및 불법 촬영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조사에서 가르시아는 혐의를 부인했지만, 휴대폰에서 소아 환자들의 사진이 여러 장 발견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 애리조나주 치과의사 면허 위원회는 지난해 2월 해당 병원에 미성년 환자를 위한 보호자 동반 의무를 명령하기도 했다.
또 피해 가족은 지난해 한 차례 소송을 더 제기했다. 특히 피해 부모는 가르시아가 지난 2022년에도 유사한 혐의로 조사를 받았다는 것을 바탕으로 병원 측과 병원장에게도 문제를 제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 가족은 2022년 사건이 증거 불충분으로 수사가 종결됐지만, 병원과 월터 빌라누에바 원장이 직원을 고용할 때 이 같은 사항을 미리 확인했어야 했고, 관련 교육과 감독을 철저히 해야 하는데도 이를 소홀히 했다고 주장했다. 이번 소송은 오는 6월 선고가 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