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으로 투명교정치료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이를 연구하고 확립하려는 새로운 연구회가 국내 출범했다.
대한투명교정연구회 창립총회는 지난 4월 26일 서울대학교 치과병원 8층 한화홀에서 진행됐다. 이날 자리는 2026 제1회 투명교정 학술대회와 함께 열려 더욱 뜻깊은 자리가 됐다.
먼저 학술대회는 ‘투명교정 치료의 미래 : 투명교정의 한계는 어디까지인가?’를 대주제로 국내‧외 투명교정의 최신 지견을 이끄는 연자가 대거 출연했다.
오전 강연에는 안장훈 교수(중앙대 광명병원), 주보훈 원장(스타28치과), 김도훈 원장(서울N치과), 채화성 교수(아주대 치과병원)가 나서 투명교정치료를 위한 자동 분석 프로그램의 활용, 인공지능 기술 개발 및 적용 사례, 투명교정장치를 활용한 발치 및 수술 교정 증례, 골격성 부정교합 등을 깊이 있게 다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어 오후 강연에는 백운봉 원장(스마일위드치과교정과), 추현희 교수(중앙대광명병원), 김도현 원장(제주 바른이치과교정과), 민슈안 한 교수(난징대), 지 혁 원장(미소아름치과)이 차례로 나섰다. 각 연자는 투명교정장치를 이용한 발치 교정부터 총체적인 접근법, 한계와 가능성, 가성비를 높이는 셋업 노하우에 이르기까지 임상에서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내용을 전했다.
아울러 이날 행사장에는 국내‧외 투명교정장치를 선도하는 기업이 대거 참여해, 부스를 열고 기술을 선보이는 등 풍성한 볼거리도 제공됐다.
학술대회 후에는 창립총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는 투명교정연구회 설립 취지 등에 관한 채택이 이뤄졌다. 특히 임원진 선출이 있었다. 그 결과 박준호 회장(중앙대 광명병원)이 만장일치로 선출됐다. 이어 부회장으로 안장훈 교수(중앙대 광명병원), 조헌제 원장(앵글치과)가 위촉됐다. 이 밖에도 이날 총회에서는 2026년도 예산 및 사업계획안 승인 등 연구회 출범을 위한 다양한 현안 논의가 이뤄졌다.
인터뷰 – 박준호 대한투명교정연구회 초대 회장
“국내 투명교정 기술 견인할 터”
“투명교정치료의 임상과 디지털 기술의 유기적 결합. 그리고 투명교정치료의 글로벌 표준 선도라는 목표 아래 국내 투명교정 기술을 세계적 수준으로 견인하는 연구회를 만들겠습니다.”
대한투명교정연구회가 지난 4월 26일 공식 창립된 가운데, 박준호 초대 회장의 각오가 남다르다. 특히 박 회장은 ▲국내‧외 학술 교류의 구심점 ▲체계적 교육 시스템 구축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 ▲학문적 토대 구축 등을 주된 목표로 제시했다.
이를 위해 박 회장은 ▲연례 학술대회 개최 ▲디지털 기술 워크숍 ▲온‧오프라인 국제 학술 교류 ▲전문 학술지 발간 등의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를 통해 연내 회원 150명을 모집해, 연구회의 외연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투명교정은 이제 단순한 심미적 대안을 넘어 AI 기술과 정교한 셋업 전략을 통해 발치 교정이나 골격적 부조화가 있는 환자에게도 충분히 적용할 수 있는 고난도 치료 영역으로 확장되고 있다”며 투명교정치료의 비전을 제시했다.
이어 박 회장은 투명교정연구회가 단순한 이익 단체가 아닌, 공익 학술단체로서의 역할을 지향한다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연구회는 국민 모두가 건강하고 아름다운 미소를 누릴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학술단체를 지향한다. 앞으로 K-투명교정의 발전과 연구회의 활동에 많은 지지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