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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안 산적한 치협, 흔들림 없이 지켜내겠다”

34대 회장단 당선인 측, 내부 혼란 확대 우려 입장문 발표
“일부서 불신임·재선거 거론, 무책임하고 위험한 행위” 경고

제34대 치협 회장단 당선인 측이 법원의 직무집행정지 가처분 결정 이후 치과계 내부 혼란이 확대되는 데 대해 강한 우려를 표했다. 특히 사법부의 최종 판단 전까지 치협 안정을 위해 힘을 모아 달라고 호소했다.


김민겸 회장 당선인과 장재완·최치원·최유성 부회장 당선인은 오늘(29일) 입장문을 내고 “법과 원칙을 지키며, 사법부의 판단이 내려질 때까지 흔들림 없이 치협을 지켜내겠다”고 밝혔다.


당선인들은 먼저 “예기치 않은 법원의 직무집행정지 가처분 결정으로 인해 회원 여러분께 큰 심려를 끼쳐드리고 산적한 협회 회무에 차질이 빚어지게 된 점,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송구하다”고 사과했다.


다만 지난 4월 30일 서울동부지방법원이 ‘직무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한 것에 대해서는 “법적 다툼의 과정 중 내려진 임시적인 보전 조치일 뿐”이라며 “3만 회원의 투표를 통해 선출된 제34대 회장단의 정통성마저 종국적으로 부정하는 것은 결코 아니다”고 강조했다.


특히 회장단에 대한 직무집행정지 가처분과 본안 소송에 더해 최근 대의원들에 의해 선출된 나머지 임원들마저 직무를 정지시키고자 추가 가처분 소송이 제기된 가운데 일부에서 불신임 및 재선거까지 거론되는 것은 치과계 내부에 대한 자해행위라는 비판이다.


치협은 현재 의료기사법 개정안 저지, 보험수가 협상, 전 집행부에서 기획돼 급박한 일정 속에 열리는 구강보건의 날 포럼 준비 등으로 주요 현안 대응에 적극 나서고 있는 만큼, 치협을 둘러싼 추가 혼란이 회원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도 우려했다.


당선인들은 “이는 선거를 통한 회원들의 선택을 무시한 채 치과계를 끝없는 정치 싸움과 분열로 몰아넣는 무책임하고 위험한 행위”라며 “진정으로 협회와 회원의 안위를 걱정한다면 현재 진행 중인 가처분과 본안소송에 대한 사법부의 법적 판단을 기다리는 것이 법치주의의 원칙이자 상식”이라고 밝혔다.


또 당선인들은 “사법부의 최종 판단이 나오기도 전에 정관상 근거도 없는 억지 명분을 내세워 임시대의원총회를 강행하거나 협회를 인위적인 권력 찬탈의 장으로 만들려 한다면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끝으로 당선인들은 “비록 지금 잠시 손발이 묶여 있으나 회원 여러분의 뜻을 가슴에 새기고 당당하게 법적 절차에 임하고 있다”며 “어떠한 부당한 프레임과 정치적 공세에도 흔들리지 않고 진실을 밝혀내 가장 빠른 시일 내에 회무를 정상화하고 개원가의 민생을 돌보는 본연의 자리로 돌아오겠다”고 밝혔다.

 

 

입 장 문

법과 원칙을 지키며, 사법부의 판단이 내려질 때까지 흔들림 없이 치협을 지켜내겠습니다.

 

존경하는 3만 대한치과의사협회 회원 및 대의원 여러분.

 

제34대 대한치과의사협회 회장단 당선인 김민겸, 부회장 장재완, 최유성, 최치원입니다.

 

먼저, 예기치 않은 법원의 직무집행정지 가처분 결정으로 인해 회원 여러분께 큰 심려를 끼쳐드리고 산적한 협회 회무에 차질이 빚어지게 된 점, 다시한번 머리 숙여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하지만 회원 여러분, 가처분 인용은 어디까지나 법적 다툼의 과정 중 내려진 ‘임시적인 보전 조치’일 뿐입니다. 이것이 3만 회원의 신성한 투표를 통해 선출된 제34대 회장단의 정통성마저 종국적으로 부정하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저희들에 대해 가처분과 본안소송을 제기하여 이런 혼란을 초래한 자들은 거기에 멈추지 않고 협회가 마비되든 말든 자신들의 목적 달성을 위하여, 대의원들에 의해 선출된 나머지 임원들 마저도 직무를 정지시키고자 또다시 가처분 소송을 제기하였습니다.

 

최근 보도에 따르면 시덱스(SIDEX) 등 치과계의 중대한 행사를 앞두고, 일부 세력이 지금의 임시적 상황을 악용하여 섣부르게 ‘불신임' 과 ‘재선거’까지 운운하며 협회 내부의 혼란을 부추기려 하고 있습니다.

 

이는 선거를 통한 회원들의 준엄한 선택을 무시한 채, 치과계를 끝없는 진흙탕 정치 싸움과 분열로 몰아넣는 지극히 무책임하고 위험한 행위입니다. 진정으로 협회와 회원의 안위를 걱정한다면, 현재 진행중인 가처분과 본안소송에 대한 사법부의 법적 판단을 기다리는 것이 법치주의의 원칙이자 상식입니다.

 

이에 저희들은 단호히 밝힙니다.

 

사법부의 최종 판단이 나오기도 전에, 정관상 근거도 없는 억지 명분을 내세워 임시대의원총회를 강행하거나 협회를 인위적인 권력 찬탈의 장으로 만들려 한다면, 저희는 이를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입니다. 협회의 질서를 무너뜨리려는 이러한 시도에 대해서는 민형사적 책임을 끝까지 물을 것임을 분명히 경고합니다.

 

존경하는 회원 여러분, 그리고 대의원 여러분.

저희 제34대 회장단 당선인들은 비록 지금 잠시 손발이 묶여 있으나, 저희들을 선택해주신 회원 여러분의 뜻을 가슴에 새기고 당당하게 법적 절차에 임하고 있습니다.

 

어떠한 부당한 프레임과 정치적 공세에도 흔들리지 않고 진실을 밝혀내어, 가장 빠른 시일 내에 회무를 정상화하고 개원가의 민생을 돌보는 본연의 자리로 돌아오겠습니다. 회원 여러분께서도 치과계의 안정을 위해 중심을 잡고 저희들과 함께 진실이 밝혀지는 과정을 지켜봐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6년 5월 29일

 

제34대 대한치과의사협회 회장단 당선인 김민겸, 장재완, 최유성, 최치원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