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턱관절교합학회가 기존 교합아카데미를 실습을 위주의 핸즈온 중심으로 전면 개편해 오는 9월 새로이 선보인다.
대한턱관절교합학회는 지난 5월 22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는 9월부터 진행하는 ‘2026 교합아카데미’ 운영 방향과 프로그램 구성을 발표했다.
브리핑에 따르면 올해 ‘2026 교합아카데미’는 기존 강의 중심의 교육 포맷에서 벗어나, 토요일 Zoom 이론 강의와 일요일 대면 핸즈온 실습을 결합한 모듈식 구조로 전면 재편된다. 이는 학회가 지향하는 ‘이론에서 임상 술기까지 연결되는 교육’이라는 방향성을 가장 적극적으로 구현한 시도다.
특히 이번 아카데미는 개원가에서 가장 까다롭고 가장 자주 마주치는 세 가지 임상 주제인 ▲전치부 라미네이트 및 고정성 보철 교합 ▲전악 수복과 임플란트 교합 ▲TMD 진단·치료를 각각 독립된 모듈로 구성했다.
각 모듈은 ‘왜 떨어지는가’, ‘왜 깨지는가’, ‘왜 아픈가’와 같은 임상 현장의 질문에서 출발해, 일요일 실습에서 직접 손으로 답을 찾아가는 방식으로 설계됐다. 이는 임상가 입장에서 이론 흡수 및 실습 체화 시간을 늘려달라는 니즈가 적극 반영된 것이다.
올해 ‘2026 교합아카데미’는 개편에 맞게 특성화 실습과 교보재 기반 반복 학습 교육 노하우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에 재료별 교합조정 감각을 0.1mm 단위로 수치화하는 핸즈온, IOS 기반 디지털 피드백 등 정량 실습 구성과 함께 지르코니아 등 Bar type 시편, 무치악 임플란트 모형 전악 수복 Flow 경험 등 다양한 학습 커리큘럼이 준비됐다.
# 치과기공 교합아카데미 공개 '주목'
이 밖에 학회 측은 기초부터 라이브 임상까지 아우르는 ‘치과기공 교합아카데미’를 오는 10월 17일부터 11월 1일까지 총 3회에 걸쳐 연성대학교 치기공과에서 진행한다고 전했다.
소수 인원(25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치과기공 교합아카데미는 ▲보철 제작을 위한 교합의 기초 이해하기 ▲교합기에서 만나는 교합과 임상에서 만나는 교합 ▲가상교합기의 이해(엑소캐드) ▲Digital Denture Workflow 등 교합 기초 이론과 ▲가상교합기의 임상 활용법 ▲내가 만든 기공물, 구강 내에서는?(임상 라이브) ▲전악 보철의 교합양식을 빠르게 재구성할 수 있는 손쉬운 3shape 디자인 등 디지털‧전악수복 교합 실습 과정이 준비됐다.
이번 아카데미의 가장 큰 차별점은 '실제 임상 LIVE 강의'의 도입이다. 기존 세미나들이 모델 이나 컴퓨터 화면 위주로 진행되었던 것과 달리, 이번 아카데미에서는 기공사가 제작한 기공 물이 실제 구강 내에서 어떻게 교합되고 기능하는지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라이브 세션이 준비돼 있다. 이로써 기초 이론부터 실제 임상 구강 내 교합 확인까지 완벽하게 이어지 는 유일무이한 기공 교합 아카데미가 될 전망이다.
이규복 회장은 “이번 기존 교합아카데미를 더 활성화하고, 치과기공 교합아카데미를 출범하게 됐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임현필 아카데미 교육원장은 "교합아카데미는 단순 강의 시리즈가 아니라, 임상가가 월요일 진료실에서 곧바로 실력 차이를 체감할 수 있는 교육이 돼야 한다"며 "이번 개편은 '듣고 끝나는 교육'이 아닌 '손으로 익히고 수치로 확인하는 교육'이라는 학회의 지향을 가장 분명하게 구현한 결과"라고 말했다.
이현종 교육이사는 “젊은 치과의사들을 대상으로 어떤 부분에 니즈가 있는지 설문조사를 하고, 이를 통해 핸즈온을 중심으로 개편했다”며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교육을 선보이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많은 관심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