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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진출 교두보 확보…한국 제품 관심 여전

Sino-Dental 2026서 20개사 38부스 한국관 운영
치산협, IHECC와 공식 미팅 양측 협력 방안 모색


한국 치과 업체들이 최근 열린 중국 전시회에서 반등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했다.

(사)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이하 치산협)는 지난 6월 9일부터 12일까지 중국 베이징 국가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Sino-Dental 2026’에 20개사, 38부스 규모로 한국관을 구성해 참가했다.

Sino-Dental은 중국을 대표하는 치과의료기기 전문 전시회로, 올해 30회를 맞아 전 세계 치과의료기기 기업과 바이어들이 참가해 최신 제품과 기술을 선보였다.

올해 한국관은 국고지원 참가기업 10개사 19부스, 자부담 참가기업 10개사 18부스, KOTRA-치산협 공동 운영부스 1부스로 구성됐다.

국고지원 참가기업 10개사를 대상으로 집계한 결과 총 100건의 상담을 통해 상담액 202만8000달러, 계약추진액 112만 달러의 성과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한국관은 전년 대비 국고지원 규모 17개사에서 10개사로 축소된 가운데 운영됐다. 다만 현장에서는 전반적인 분위기가 지난해보다 개선된 것으로 평가됐다. 참가 기업들은 활기를 되찾은 전시회 분위기와 함께 현지 바이어들의 적극적인 상담 수요를 확인했으며, 한국 치과 의료기기 제품에 대한 관심 역시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치산협은 이번 전시회 기간 중 Sino-Dental 주최기관인 IHECC와 공식 미팅을 갖고 한·중 치과의료기기 산업 동향과 향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6월 11일 열린 미팅에는 안제모 치산협 부회장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 산하 IHECC의 윤하이옌 부국장이 참석했으며, 양측은 전시회 및 산업 교류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치산협 관계자는 “올해는 국고지원 규모 축소로 참가기업 수가 감소했지만 현장에서 체감한 전시회 분위기는 지난해보다 개선된 모습이었다”며 “중국은 국내 치과의료기기 기업들에게 여전히 중요한 수출시장인 만큼, 양국 산업계 간 교류와 협력을 지속 확대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치산협은 오는 10월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되는 DenTech China 2026을 비롯해 미국 뉴욕(GNYDM), UAE 두바이(AEEDC), 독일 쾰른(IDS) 등 주요 해외 전시회 한국관 사업을 지속 추진하며 국내 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과 수출 확대를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