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8.15 (토)

  • 흐림동두천 24.6℃
  • 흐림강릉 24.8℃
  • 소나기서울 27.1℃
  • 대전 26.5℃
  • 구름많음대구 29.2℃
  • 흐림울산 28.9℃
  • 흐림광주 28.6℃
  • 흐림부산 29.0℃
  • 흐림고창 27.5℃
  • 제주 26.9℃
  • 흐림강화 24.9℃
  • 흐림보은 25.6℃
  • 흐림금산 27.1℃
  • 흐림강진군 29.3℃
  • 흐림경주시 27.6℃
  • 흐림거제 29.2℃
기상청 제공
기사검색

치구협·치기협, 요양원 입소자 구강검진 앞장

‘깨끗한 틀니, 건강한 숨결’ 행사 성료
검진·틀니 즉석 수리·전문 세정 등 진행

 

대한치매구강건강협회(이하 치구협)와 대한치과기공사협회(이하 치기협)가 요양시설 입소 어르신을 대상으로 틀니 관리와 구강건강 돌봄의 중요성을 알리는 현장 중심 구강 돌봄 행사를 진행했다.


치구협은 지난 6월 26일 금요일 시립강동실버케어센터에서 치기협과 함께 ‘깨끗한 틀니, 건강한 숨결’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임지준 치구협 회장, 서혜원·장효숙·이혜림·정주아 이사, 강인돈 치기협 부회장 등 양 단체 관계자와 치과 전문인력이 참여했다.


행사에서는 시립강동실버케어센터 입소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구강검진, 틀니 상태 확인, 의치 즉석 수리, 전문 의치 세정, 구강 관리 상담 등이 진행됐다. 특히 틀니 착용 입소자 34명을 대상으로 틀니의 적합도, 위생 상태, 파손 여부, 구강 내 염증 및 통증 가능성을 확인했으며, 현장에서 필요한 수리와 조정을 시행해 입소자와 시설 관계자들로부터 높은 만족을 얻었다.


요양시설 입소 어르신은 치아 상실과 틀니 착용 비율이 높고, 인지기능이나 신체기능 저하로 스스로 틀니를 빼고 관리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실제 요양시설에서는 틀니 착용자가 전체 입소자의 40%를 넘는 경우도 적지 않다. 관리되지 않은 틀니는 세균 증식, 구내염, 통증, 저작 기능 저하, 영양 섭취 장애로 이어질 수 있으며, 흡인성 폐렴 위험과도 연결될 수 있다.


치구협은 이번 행사를 통해 요양시설 구강 돌봄이 단순한 치과 봉사가 아니라, 어르신의 식사, 영양, 전신 건강, 폐렴 예방, 존엄한 삶과 직결되는 필수 돌봄임을 강조했다. 특히 치과의사, 치과위생사, 치과기공사가 각자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함께 참여하는 ‘원팀 모델’이 요양시설 구강 돌봄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높이는 핵심이라고 밝혔다.


이 밖에 틀니 관리 행사 이후에는 요양보호사들을 격려하는 ‘요양보호사 기운 UP’ 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치구협은 오스템임플란트의 협찬으로 마련된 구강건강 선물 세트 160개를 시립강동실버케어센터에 전달하며, 현장에서 어르신을 돌보는 요양보호사와 시설 종사자들에게 감사와 응원의 뜻을 전했다.


정경일 시립강동실버케어센터 원장은 “오늘 행사를 통해 틀니와 구강 관리의 중요성을 시설 종사자들도 다시 한번 체감할 수 있었다. 입소 어르신들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앞으로도 이런 전문적인 구강 돌봄 프로그램이 지속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인돈 치기협 부회장은 “요양시설 어르신들의 틀니는 정기적인 점검과 세정, 수리 관리가 반드시 필요하다. 치과기공사들이 치과의사, 치과위생사와 함께 현장에서 역할을 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지준 치구협 회장은 “오늘 현장에서 확인한 것은 요양시설 구강 돌봄이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는 사실”이라며 “입을 열지 못하고, 틀니를 빼지 못하고, 제대로 먹지 못하는 어르신의 문제는 단순한 구강 문제가 아니라 영양, 전신 건강, 폐렴 예방, 존엄한 돌봄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