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서울의료봉사재단(이하 재단)이 지난 9월 14일부터 18일까지 베트남 탱화어린이병원에서 구순구개열 아동을 대상으로 무료수술 의료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재단 의료봉사단은 박영욱 이사장을 비롯해 김좌영 상임이사, 황대석 교수(부산치대) 등 구강악안면외과 전문 의료진과 수술 지원 인력, 이재훈 베트남 하노이지부장, 통역 및 의료 자원봉사자 등 총 12명으로 구성됐다.
이번 의료봉사는 경제적·지역적 여건으로 적절한 수술과 치료를 받기 어려운 베트남 구순구개열 아동들에게 전문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한국과 베트남 의료진 간의 지속적인 의료협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됐으며, 총 15명의 어린이에 대한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또 재단은 이번 방문 기간 중 탱화어린이병원과 구순구개열 아동 수술지원 및 지속적인 의료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양측은 이번 첫 수술사업을 계기로 구순구개열 및 안면기형 아동을 위한 의료지원 활동을 지속하고, 의료진 간 학술교류와 임상 경험 및 의료기술 공유 등 협력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단기간의 해외 의료봉사에 그치지 않고 현지 의료기관과 장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속적으로 환자를 발굴하고 치료 기회를 제공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특히 이번 사업은 서울의료봉사재단이 그동안 베트남 호치민 지역에서 진행해 온 의료봉사를 베트남 북중부 탱화 지역으로 확대했다는데 의미가 있다.
이 밖에도 박영욱 재단 이사장은 봉사기간 진행된 ‘2026 국제 소아과 학술대회’에 초청 연자로 나서 ‘구순구개열 환자를 위한 코성형술(Cleft Rhinoplasty)’을 주제로 발표했다. 또 재단의 이재훈 베트남 하노이지부장은 그동안 베트남 구순구개열 아동 의료봉사와 한·베 의료협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탱화성 보건국장 표창을 수상했다.
박영욱 이사장은 “구순구개열 치료는 단순히 외형을 회복하는 것을 넘어 섭식과 발음 등 기능적인 문제를 개선하고 어린이가 건강하게 성장하는 데 도움을 주는 중요한 치료이다. 이번에 수술을 받은 어린이들이 새로운 미소와 함께 보다 건강하게 성장하기를 바란다”며 “해외 의료봉사는 수술지원뿐 아니라 현지 의료진과 경험과 기술을 나눈다는 의미도 크다. 탱화어린이병원과 수술사업은 물론 의료 및 학술 분야에서도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