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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성 원장의 우표로 본 치의학 (11)
I-3. 근대의 치의학-1 현미경의 발전



르네상스 이후 많은 의학, 과학자들은 인간의 가치와 행복 그리고 건강증진에 더욱 많은 노력을 하였다. 그 일환에는 극미세계를 관찰하고자 하는 노력이 1590년경에는 폴란드 출신인 잔센(Z.Jansen)이 그의 아버지와 함께 렌즈를 2개이상 사용하는 복합현미경을 고안하였다. 네덜란드출신인 레벤후크(Antony van. Leeuwenhock 1632∼1723)는 현미경을 더욱 발전시켜 치아의 미세구조인 상아세관과 치아표면에 부착되어 있는 미생물, 정충, 근섬유의 구조를 소개하였고 1683년에는 박테리아를 관찰하였으며 미생물학의 신기원을 개척하였다. 그후 영국인인 로버트 후크는 물체가 확대되었을 때 어떻게 보이는가에 관심을 가지고 코르크나무의 조직인 코르크 박편을 관찰하여, 이때 작은 방으로 나누어진 것을 확인하고 이를 세포(Cell)라는 용어로 정의하였다. 현미경의 발달은 많은 학자들이 이 분야에 대한 활발한 연구가 있었으며 그들은 현미경학파(Microscopist)로 불리우며 이 17세기의 극미세계 탐구는 18,19세기의 눈부신 의학발달의 기초가 되었고 “보이는 것만이 모든 것이 아니다"라는 생각과 함께 질병과 보이지 않는 병인(病因)에 대한 새로운 개념으로 병원체와 세균에 대한 이해를 가져왔다. 최초의 현미경은 약 10배 정도 확대하여 볼 수 있는 확대경 수준이었으나 17세기 중엽은 200배정도의 배율로 발전하게 되었으며 현재의 전자현미경은 20만배이상 까지도 확대하여 볼 수 있는 해상력을 가진다. (註 해상력이란? 어느 한계선에 이르기 까지 두 개의 작은 물체가 여전히 분리되어 보이는가를 측정하는 능력을 말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