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데바 통해 턱얼굴 실전연수 “주목” |턱얼굴미용연구회 사체해부연수회 성료 안면 전반 강의·실습 참석자들 “유익했다”내년부터 국제적 세미나로 발전 계획 검토 대한턱얼굴미용외과연구회(회장 정인원 · 이하 턱얼굴미용연구회)가 ‘제2회 사체해부연수회’를 갖고 임상에서 치의학과 미용분야의 접목 가능성에 대해 경험과 정보를 공유했다. 지난 19일, 20일 양일간 고려대 의대에서 진행된 연수회는 기존 치과시술인 턱 교정 수술에 더해 광대뼈, 사각턱, 돌출입, 턱끝 등의 윤곽시술, 눈과 코 성형, 주름살제거술 등 안면 전반에 관한 강의와 실습을 마련해 참석자들의 좋은 반응을 이끌어 냈다. 최진영 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 황종민 원장(앵글치과의원), 이의석 교수(고려대), 한세진 교수(단국치대), 이원덕 원장(청담뷰치과의원), 국민석 교수(전남대치전원)등이 연자로 나서 ASO, BTX/Filler, Mandibuloplasty, Rhinoplasty, Face-lift, Genioplasty등을 강연했고, 이어 카데바 실습이 진행됐다. 연수회에 참가한 김태윤 전공의(서울대 치의학대학원)는 “턱 쪽에 선천적인 기형이 있거나 교정으로 해결되지 않는 사례를 카데바를 통해 실
시행 4개월 자보심사 ‘허우적’ 심사결과 제때 통보 31% 불과 양승조 의원 시행 4개월에 접어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동차보험위탁심사(이하 자보심사)가 ‘낙제점’ 수준으로 드러났다. 양승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민주당 의원이 지난 18일 심평원 국감에서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심평원이 지난 7월부터 9월말까지 전체 85만511건을 심사했지만 법정기일인 15일 이내로 심사결과를 통보한 것은 전체대비 31%에 불과했다. 제때 통보 하지 못한 심사 건수는 69%나 됐고, 심사 자체가 불가능한 건수도 14.6%나 됐다. 양승조 의원은 “최근 심평원이 심사기간을 지키지 못하고 지연하는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하면서 업무상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며 “진료비 심사는 공정하고 신속하게 하고자 자보심사가 심평원으로 위탁이 된 것인데, 오히려 일을 그르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심사지연 이외에도 심사가 불가능한 ‘심사불능건수’도 도마에 올랐다. 신경철 기자
의료자원신고 3년간 316건 제·개정 심평원 홍보 ‘나몰라라’ 류지영 의원 최근 3년간 의료자원신고 관련 기준이 316건이나 제·개정됐지만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에서 이에 대한 정보제공을 요양기관에 제대로 하지 않아 의료현장의 혼란을 가중시켰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지난 18일 심평원 국감에서 류지영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새누리당 의원은 심평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서 2012년 한해에 의료자원 변경내역 신고 횟수가 76만8339건에 달하고 있지만, 정보제공은 홈페이지 고시수준에 그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2012년 요양기관의 의료자원 변경내역 신고 횟수는 76만8339건으로서 등록된 요양기관 8만3811개소를 기준으로 나눠보면 1년에 한 요양기관이 약 9번의 변경신고를 하고 있는 상황이라는 지적이다. 특히 일부 행정규칙의 경우는 3년 동안 30번이 넘게 바뀌는 등 2011년부터 현재까지 법령 및 행정규칙이 316건이 개정돼 요양기관은 잦은 법령의 제·개정으로 인해 내용을 파악하기조차 힘든 실정이다. 류지영 의원은 “이로 인해 2012년 고객센터의 전체 상담 48만여건 중 요양기관 현황관리와 관련한 고객센터 상담건수가 총
비급여 진료비 단순비교 공개 환자·병원간 “불신만 조장” 김희국 의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에서 진행하고 있는 ‘비급여 진료비 비교정보 공개’가 병원마다의 상황은 전혀 고려하지 않은 채, 단순히 가격만을 비교 공개함으로써 병원과 환자간의 불신만 키우는 꼴이 됐다는 지적이다. 지난 18일 심평원 국감에서 김희국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새누리당 의원은 ‘비급여 진료비 비교정보’를 국민들에게 알리는데 있어, 병원별 비급여 가격 책정에 반영되는 다양한 변수와 특수한 상황 등에 대한 부연 설명이 전혀 없어 오히려 국민의 알 권리 충족이라는 ‘비급여 진료비 고지제도’의 본래 취지와 맞지 않다고 우려를 제기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실제로 심평원의 비교 정보공개는 ▲병원 간 지가(地價) 차이를 비롯해 ▲인력구성 ▲병실규모 ▲시설 ▲구비비품 ▲시공비 등 상이한 특수성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단순히 병원과 병원 간 가격만을 비교해 공개함으로써 병원과 환자간 불신만을 키우는 꼴이 됐다는 설명이다. 김 의원은 “심평원이 두 차례에 걸쳐 단계적으로 공개한 상급종합병원의 비급여 진료비 정보의 단순가격 비교 방식은 기관도 국민도 모두 불만이며, 오히려 심평원의 본연의 업무를 뒤로
“의사별 진료성과 공개해야” 이목희 의원, 청구실명제 활용 비교평가 제시 의사 개인별 진료성과 평가결과를 국민에게 공개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돼 관심을 끈다. 이목희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민주당 의원은 지난 18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 국정감사에서 “의료 질 평가를 확대해 의사별 평가도 시작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올해 7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의료인 청구실명제’를 활용하면 의사별 평가가 가능하다는 주장이다. 이목희 의원은 미국의 예를 들며 “펜실베니아주의 경우 심장수술 관련 의사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수술종류와 건수, 사망률, 수술 후 입원기간 등의 자료를 의사별 비교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현재 심평원이 추진 중인 빅데이터에 의료인별 진료 정보를 연계한다면 국민에게 실질적으로 많은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환자가 인터넷이나 광고를 통해 의사를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의사 개인의 정확한 진료평가를 바탕으로 선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수환 기자
공보의 100% “사무장치과 취업 안해” 53% 페이닥터·28% 개원 희망 대공협 설문조사 공중보건의로 봉직하고 있는 치과의사 대부분은 사무장치과 자체에 대해 강한 반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공중보건치과의사협의회(회장 함태훈·이하 대공협)가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공중보건의 101명을 대상으로 ‘2013 대한공중보건치과의사 대상 설문조사’를 한 결과 사무장치과에 취업하겠다고 답한 사람은 한 명도 없었다. 네트워크 치과에 근무 의향을 물어본 설문에도 82%가 부정적으로 답했다. 전역 후 진로에 대한 설문에는 53%가 페이닥터를, 28%가 개원의, 17%가 수련의를 희망했다. 또, 개원을 할 경우 성공개업을 위해 가장 중요한 사항은 45%가 입지, 22%가 실력, 21%가 성격이라고 답했다. 한편, 치과의사로서의 미래를 묻는 질문에 48%가 “좋지 않다”고 답했으며, “좋은 직업”이라고 답한 사람은 14%에 불과했다. 설문조사를 주도한 성민재 대공협 학술이사는 “이번 조사는 공중보건치의의 인식을 조사해 12월 1일에 있을 개원박람회를 성공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실시했다”며 “어려워진 개원가 환경에 대해 많은 보건의가 우려 섞인 시선을 가지고
교정치료 ‘먼저’ 미백은 ‘나중에’ 미백후 브라켓 접착 강도 떨어져 환자가 치아미백치료와 교정치료를 함께 요구한다면 어떤 시술을 먼저 권유하는 것이 치료 예후에 좋을까? 보편적으로 교정을 한 후에 치아미백을 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내용을 담은 연구 논문이 발표됐다. 이승석 씨(서울대 대학원 치의학과 전공)는 ‘치아미백이 교정용 브라켓의 접착 강도에 미치는 영향’ 이라는 제목의 석사학위 논문에서 “미백치료 전에 교정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브라켓의 접착 강도 측면에서는 가장 적절하다”고 주장했다. 이는 치아미백 후 콤포지트 레진 부착 시 전단결합강도가 미백 전의 전단결합강도에 비해 낮아지기 때문이다. 브라켓을 치질에 콤포지트 레진을 이용해 접착시키는 과정에서 치아미백이 어느 정도 영향을 주는지 분석한 결과, 치아미백 처리를 하지 않은 대조군의 전단결합강도는 10.91MPa로 전체 실험군을 포함해서 가장 높은 값을 보였다. 그러나 치아미백 처리를 끝낸 직후 브라켓을 부착한 그룹은 6.27MPa로 가장 낮은 값을 보였으며, 일주일 후부터 다소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표 참조>. 이승석 씨는 논문에서 “미백 처리를 한 후 바로 브라켓을 붙인 경우 가장 낮은 전
중고 의료기기시장 혼탁 ‘수수방관’ 식약처 관리감독 소홀 가격 상승 부채질 문정림 의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 승·이하 식약처)가 중고 의료기기 시장을 사실상 방치해 가격 상승을 부채질을 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문정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새누리당 의원은 최근 배포한 국정감사 보도자료를 통해 식약처가 중고의료기기의 품질 검증을 해당 제품의 수입·제조업자에게 맡긴 후 그 관리 감독을 소홀히 해 350만원 짜리 중고기기의 검사 비용으로 374만원이 책정되게 하는 등 의료기기 수입·제조업자의 전횡을 방관했다고 비판했다. 독과점 시장이 형성된 경우 검사필증 발부를 명목으로 과도한 수리를 하거나 검사수수료를 지나치게 높게 받음으로써 의료기관의 중고의료기기 구입 부담을 유발해 의료비용 상승 요인이 된다는 것이다. 문 의원은 “중고의료기기 시장이 환자 의료 부담에 끼치는 영향력을 고려해 식약처의 가격통제 및 관리감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
치매환자 인체조직 수천명에 이식 이식자 부작용 검증·관리 강화해야 신의진 의원 치매에 걸린 사람의 인체조직이 수천명의 환자에게 이식되는 등 인체조직 관리가 허술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신의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의원은 지난 21일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식품의약품안전처 국정감사에서 치매를 앓은 기증자의 피부, 뼈, 근막 등 인체조직이 수천명에게 이식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신 의원이 식약처에서 받은 ‘치매 병력 인체조직 이식 현황’에 따르면 서울 시내 3개 대형병원의 조직은행은 현재까지 치매병력이 있는 기증자 6명으로부터 나온 인체조직 106개가 총 2831명에게 이식된 것으로 드러났다. 신 의원은 “즉시 역학조사를 실시해 본인에게 감염조직 이식 사실을 통보하고 이식자에 대한 부작용 여부를 파악해야 한다”면서 “향후 부작용 가능성에 대해서도 철저한 검증을 실시하고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김용재 기자 yonggari45@kda.or.kr
방사선 안전검사 ‘부실’ 의혹 류지영 의원 방사선 의료기기인 CT, PET-CT, X-ray 등에 대한 안전검사 보고서가 위조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류지영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새누리당 의원은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방사선 의료기기의 남용 문제와 아울러 국가의 잘못된 정책변경으로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야 할 방사선 의료기기의 안점검사가 형식화돼 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안전검사를 담당하는 기관이 정부의 2차례 규정개정으로 2군데에서 8군데로 늘어났고, 이 과정에서 신체와 관련이 있는 의료기기 시험검사 과정에 ‘영업’ 문제가 끼어들면서 부실검사가 나타났다는 주장이다. 류 의원은 “잘못을 가리기 이전에 한시라도 서둘러서 안전검사 제도를 개선해야 하며, 적정수수료 산정, 검사기관 통합 등을 통해 부실성적서 사태가 재발되지 않도록 관리감독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용재 기자
사설 이의신청 대처 늑장부려서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이 진료비 이의신청에 대해 ‘거북이 대처’를 하고 있다니 개선이 시급하다. 빠른 대응은 차치하더라도 법정기한을 넘어 처리된 건수가 폭증하고 있다니 예삿일은 아니다. 김성주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민주당)이 ‘최근 3년간 이의신청 접수 및 처리현황’을 분석한 결과 심평원의 이의신청 접수가 해마다 늘고 있지만 처리건수는 오히려 줄어드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로 인해 법정 처리기한인 90일을 초과하는 이의신청 처리건수가 늘고 있다. 2011년 2만3336건이었던 기한 외 처리건수가 2012년에 11만4320건으로 무려 5배 가까이 증가했으며, 8월 현재 기한을 넘어 처리된 이의신청은 전체의 38%에 달해 올해의 기한 외 처리건수도 대폭 늘어날 것으로 유추된다. 뿐만 아니라 200일 이상 걸린 초장기 처리도 2011년 57건에서 2012년 6373건으로 무려 111배나 증가했다. 진료비 이의신청은 심평원의 심사 결과에 불복해 의료기관이 이의를 제기하는 것으로 일종의 권리구제이다. 이런 제도가 제대로 운영되지 않으니 권리는 제대로 지켜지지 않으면서 각종 의무만 강요받는 것 같아 씁쓸하다. 문제는 처리기한을
7600만원짜리 어플‘외면’ 다운로드 수 고작 703회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 승·이하 식약처)가 고가로 제작한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이하 어플)이 국민들에게 외면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미희 통합진보당 의원이 최근 배포한 식약처 국정감사 보도자료에 따르면 식약처는 모두 12개의 어플을 제작·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소요예산에 비해 다운로드 수가 너무나 저조했다. ‘잔류농약완전정복’어플은 제작하는 데 2,000만원의 예산이 쓰였지만 다운로드 수는 고작 472회에 불과했고,‘식품이력추적관리’어플도 7,600만원을 들여 제작했지만 다운로드 수는 703회였다. 윤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