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의료기관의 경영난 해소를 위해 건강보험 선지급 제도를 당초 시행보다 1개월 연장해 추가로 확대 지원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정세균 국무총리)는 코로나19 검사를 포함한 환자 치료의 최일선에서 헌신하고 있는 의료기관의 경영난이 지속됨에 따라 재정적 어려움을 덜고 환자 진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현재 시행 중인 건강보험 선지급 제도를 확대 시행할 방침이라고 지난 4일 밝혔다. 당초 정부는 3~5월 동안 3개월 간 지급된 요양급여비용의 월평균 금액으로 5월까지 선지급할 예정이었으나, 경영상 어려움에 처한 의료기관을 보다 지원하기 위해 선지급을 6월분까지 추가 확대키로 한 것이다. 특히 추가로 연장되는 6월 지급분은 5월에 일괄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건강보험 선지급은 의료기관 및 약국 등 요양기관에 대해 전년도 월평균 급여비의 100~90%를 우선 지급하고 사후 진료비 발생 시 정산하는 제도다.
최근 코로나19 환자가 감소세로 돌아서고 있어 감염병 전담병원의 감축·조정을 통해 일반병상으로의 전환을 추진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정세균 국무총리)는 코로나19 장기화 대비 방안 중 하나로, 일반진료와 코로나19 치료 간 균형과 환자 추이에 따른 탄력적 병상 운영을 위해 ‘감염병 전담병원 조정 방안’을 최근 논의하고 이 같이 추진키로 했다. 이에 따라 급작스런 확산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대량으로 확보된 67개 감염병 전담병원의 7500여 병상 중 일부를 시·도 단위의 최소 병상을 유지하는 선에서 감축·조정해 일반병상으로 전환할 방침이다. 아울러 가동률이 저조한 기관을 중심으로 우선 실시하고, 지역별로 병상관리 및 재가동계획 등을 수립한 후 추가 감축도 추진한다. 1차 감축은 현재 확진 환자가 없는 12개 병원, 682개 병상을 대상으로 이뤄지며, 2차 감축은 감염병에 지속 대응하기 적합하지 않은 병원(요양병원, 산재병원 등)과 가동률이 5% 이하인 11개 병원 등을 대상으로 추가로 실시할 예정이다. 이어 5월에는 대구·경북, 수도권을 제외한 12개 시·도를 대상으로 지역별 병상관리 및 재가동계획을 수립해 3차 감축을 추진하고, 대구·경북 및 수도권
발치와골염의 자가 혈소판 농축 섬유소 치료술이 안정성·유효성에 대한 평가를 마치고 신의료기술로 인정받아 발치와골염 관련 치료술에 대한 발전이 기대되고 있다. 이번에 인정받은 ‘발치와골염의 자가 혈소판 농축 섬유소 치료술’은 지난 2월 전상호 고려대 안암병원 구강악안면외과 교수가 신청한 것으로,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에서 안정성·유효성 평가를 통해 신의료기술로 최종 선정돼 최근 공포(보건복지부 고시 제2020-56호)됐다. 안전성·유효성 평가결과 자가 혈액에서 채취한 혈소판 농축 섬유소를 별도의 절개 없이 결손부에 삽입해 안전한 기술로 인정됐으며, 특히 보존적 치료술과 비교했을 때 초기 치유 촉진 및 통증 개선이 보고돼 유효한 기술로 평가됐다. 이번 신의료기술 통과 후 고시가 공포된 의료기술에 대해서는 사용대상과 사용목적이 고시와 동일할 경우 모든 요양기관이 적절히 산출된 행위수가를 법정 인정 비급여로 청구할 수 있다. 단, 최초 시행 30일 이내에 요양급여행위평가신청서를 복지부장관 또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에 접수해야 법적으로 보호를 받게 되므로 처음 시행 시 반드시 요양급여행위평가신청서 제출이 필요하다. 이 과정을 통해 급여, 또는 비급여 목록
전북 도내 시군 치과의사회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민들에게 위기극복을 위한 물품을 전달해 나눔을 실천했다. 이번 나눔 실천은 지난 3월 출범한 전북지부 34대 집행부의 ‘변화의 시작’이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정 찬 회장을 비롯해 시군 분회장들과 실무진들이 힘을 모아 진행된 첫 사업으로서 지역사회의 취약계층을 포함한 이웃들에게 항균 칫솔 11만개를 기부하기로 결의해 이뤄졌다. 전북지부와 각 분회 별로 기탁식이 진행된 가운데 4월 17일 군산분회를 시작으로 4월 23일 익산분회까지 지역별로 온정을 함께 나눴다. 이 기간동안 전주분회(회장 송주섭)는 전주시 보건소와 완주군청에, 익산분회(회장 김종혁)는 익산시청에, 군산분회(회장 송남규)는 군산시 보건소에, 정읍분회(회장 김성일) 정읍시 보건소에 각각 전달했다. 또 임실·순창·남원분회(회장 김민정)는 남원시청에, 부안분회(회장 김광석)는 부안군 보건소에, 고창분회(회장 김기훈) 고창군 보건소에, 무주·진안·장수분회(회장 김현철) 장수군 보건소에 각각 전달했다. 한편 전북지부도 4월 20일 전북도청에서 물품 전달식을 가진 바 있다. 정 찬 전북지부 회장은 “이번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헌신하고
“제가 명예롭게 퇴임할 수 있게 된 것은 성실하고 뛰어난 능력을 갖춘 모든 임직원들께서 본연의 임무와 책임을 다해 주셨고, 무엇보다 회원들께서 보여주신 변함없는 성원과 지지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김철수 협회장이 4월 29일 퇴임사를 통해 그동안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준 회원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김 협회장은 “협회장 취임인사를 드린 게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임기를 마치는 시점에 치과의사 회원 여러분들께 퇴임인사를 드리게 되어 마음 한켠에 두었던 고마움과 함께 만감이 교차한다”면서 “오랜 치과계의 숙원사업이었던 보건복지부 내에 구강보건 전담부서인 구강정책과를 설치한 일과 헌법재판소의 1인 1개소법 합헌 판결, 노인틀니와 임플란트 본인부담금 인하, 미수련자(1911명)의 통합치의학과 전문의 취득, 12세 이하 광중합복합레진 급여화 시행 등 20여 개의 의미있는 성과를 이룬 것은 회원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바탕으로 이뤄낸 30대 집행부의 성과들로, 평생토록 잊을 수 없는 기억으로 남을 것 같다”고 밝혔다. 또한 김 협회장은 “급변하는 의료 환경 속에서 위기를 기회로 바꾸고 큰 도약을 이뤄내기 위해서는 이상훈 신임 회장과 차기 집행부를 중심으로 치과계가 더욱
전주시치과의사회(회장 송주섭, 이하 전주분회)가 코로나19 예방과 확산 방지에 힘쓰고 있는 관계 공무원을 격려하기 위해 물품을 전달했다. 전주분회는 지난 4월 21일, 22일 전주시 보건소 및 완주군청을 방문해 항균 일회용 칫솔 2만개, 5천개를 각각 전달하고 힘을 보탰다. 김신선 전주시보건소장은 “이전에도 전달해 준 간식 덕분에 현장에서 애쓰고 있는 직원들이 많은 힘이 됐다”며 “다시 한 번 코로나19로 희생하고 있는 직원들을 격려해줘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박성일 완주군수도 “코로나19의 재난적 상황으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기부 릴레이에 동참해 줘 감사하다”며 “코로나19 사태의 빠른 종식을 위해 만전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전주분회는 전주시 회원과 완주군 회원의 마음을 모아 이번 행사를 진행했다. 앞서 전주분회는 지난 4월 9일에도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현장에서 헌신하고 있는 전주시보건소 전 직원을 위해 간식을 전달한 바 있다.
65세 이상 노년층의 장애인 비율이 지속적으로 증가중인 가운데 장애 인구의 고령화도 함께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가 2019년 등록 장애인의 연령별·장애유형별·성별·장애정도별 등 주요 지표별 ‘2019년도 등록 장애인 현황’을 지난 20일 발표했다. 이번 발표에 따르면, 2019년 말 기준 전체 등록 장애인(261만8000명) 가운데 65세 이상 노년층 장애인 비율은 지난 2010년 37.1%에서 2015년 42.3%, 19년 48.3%로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더욱이 2019년 신규 등록 장애인은 총 9만7000명으로, 이 중 65세 이상 노년층 비율이 57.6%에 달했으며, 장애유형별 비중은 청각(59.8%), 뇌병변(13.0%), 지체(11.1%) 장애 등의 순이다. 반면, 18세 미만 아동의 경우 전체 장애인의 8.4%로, 지적(47.2%), 자폐성(16.9%), 언어(13.9%) 장애 순으로 발달장애인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그 외 18세~64세까지의 등록 장애인은 34.0%로, 장애 유형별로는 지체(24.5%), 뇌병변(18.3%), 신장(13.5%) 장애 순으로 조사됐다.
전북지부(회장 정 찬)와 도내 시군 치과의사회가 코로나19로 인해 전북지역의 현장 의료진과 구급대원, 자원봉사자 및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위기극복을 위한 물품을 전달하며 온정을 나눴다. 전북지부와 도내 시군 치과의사회는 지난 4월 20일 전라북도청과 도내 시군 보건소에 항균칫솔 11만개(2200만원 상당)를 전달했다. 정 찬 전북지부 회장은 “전국적으로 코로나19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전북지역은 유관기관과 지역 주민들의 철저한 방역시스템과 도움으로 타 지역에 모범이 되고 있다”며 “이에 전북 치과의사들은 이번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전북지역의 현장 의료진과 구급대원, 자원봉사자와 더불어 어려움에 처해 있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자 물품을 후원하게 됐다. 또한 이 위기를 우리 모두가 슬기롭게 헤쳐 나가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감염력 실험·평가결과 혈액과 배설물을 통한 코로나19 전파가능성은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rk 코로나19 환자의 혈액 및 배설물(뇨, 분변) 배양검사를 통해 감염력을 평가하고 최근 결과를 발표했다. 그간 환자 혈액과 배설물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 유전자 증폭반응이 보고되는 사례가 종종 있었으나, 그 결과가 실제 감염력이 있는지 여부는 알 수 없었던 상황에서 이번 실험·평가는 중요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질병관리본부 분석결과, 코로나19 환자 74명에서 얻은 혈청, 뇨, 분변 등 총 699건 중 코로나19 유전자가 검출된 24건을 배양검사 했으나 분리된 바이러스는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호흡기 이외의 다른 경로로 코로나19가 전파될 가능성이 매우 낮다는 것을 의미한다. 질병관리본부는 바이러스가 배양되지 않는 이유와 관련해 “배양이 가능하지 않을 만큼 미량의 바이러스만이 존재하거나, 이미 사멸해 감염력을 잃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유전자 조각이 검출되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평가 결과는 논문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며, 코로나19 바이러스 자연사 연구에도 기여하게 될 전망이다. 정은경 본부장은 “치료 완료 후
오는 4월 25일 열리는 치협 제69차 정기대의원총회를 앞두고 지부장회의를 통해 효율적인 총회 진행을 위한 논의를 가졌다. 지난 16일 대전에서 열린 지부장회의에는 김철수 협회장을 비롯해 의장단, 감사단, 전국 시도지부 회장, 조영식 치협 총무이사, 정영복 치협 공보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의원총회의 효율적인 진행을 위해 총회 일정 및 상정된 정관개정(안)과 일반의안 등을 사전 조율했다. 특히 이번 총회는 코로나19 영향으로 비대면 총회로 치러지는 만큼 안건 조율에 보다 심혈을 기울였다. 이날 회의에서는 특히 정관개정(안)의 경우 보다 심도깊은 논의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시급한 사안이 아니면 되도록 차기 총회에서 논의하자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김철수 협회장은 “이번에 각 시도지부 신임 회장님들에게 진심으로 당선 축하인사를 드린다. 이번 대의원총회는 코로나19로 인해 사상초유의 비대면 총회로 열리게 됨에 따라 협회도 더욱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비록 비대면이지만 총회가 차질없이 진행되고 치과계를 위한 발전적인 논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많은 도움과 협조를 당부드린다”면서 “아울러 지난 3년간 30대 집행부가 많은 회무성과를 이룰 수 있도록 시도지부에서
“30대 집행부가 지난 3년의 임기동안 구강정책과 설치를 비롯해 1인1개소법 합헌판결, 12세 이하 광중합복합레진 급여화, APDC(아태총회) 2019 성공 개최 등 많은 회무 성과를 이룰 수 있었던 원동력은 회원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김철수 협회장은 임기 종료를 이주일 앞둔 17일 전문지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난 3년간의 소회를 밝혔다. 김 협회장은 “협회장 취임 인사를 드린 게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임기를 마치는 시점에 인사드리게 되어 만감이 교차한다”며 “지난 시간을 돌이켜 보면, 협회장 임기가 시작된 2017년 5월부터 지난 3년 동안 ‘회원이 주인’이라는 회무철학을 바탕으로 정책·소통·화합의 세 가지 원칙 아래 정책적 결실을 회원들께 돌려드리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수많은 치과계의 현안 해결에 매진해 왔다”고 회고했다. 임기동안 김 협회장을 비롯한 30대 집행부는 ▲복지부 내 구강보건 전담부서인 구강정책과 설치 ▲자율징계권 확보를 위한 전문가평가제 시범사업 추진 ▲헌법재판소의 1인 1개소법 합헌 판결 ▲의료광고 사전심의제도 부활 ▲노인틀니 및 임플란트 본인부담금 인하(약 2000억여 원의 진료비 수입증가) ▲
불소의 치아우식 예방효과로 인해 불소도포 급여화 시 장기적으로 보험재정 절감효과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최근 대한예방치과·구강보건학회지(3월호)에 발표된 ‘아동·청소년 대상 불소도포 급여화에 필요한 건강보험 재정 추계(전지은, 정세환, 한동헌, 이새롬, 류재인)’ 논문에 따르면, 아동·청소년의 불소도포 급여로 인한 소요재정은 현행 치면열구전색 급여와 비교해 유사하거나 다소 적은 수준으로 예측됐다. 연구진은 치아우식 예방효과로 장기적인 건강보험 재정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조속한 시행이 필요하다는 견해를 나타냈다. 연구진이 5~19세 아동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이용률을 고려해 소요재정을 산출한 결과, 연 1회 급여 적용 시 최소 220억에서 최대 835억 원까지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를 기준으로 향후 5년간 최소 1048억~최대 3985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분석했다. 아울러 치아우식 고위험군 대상자에게 연 1회 추가 급여 시에는 한 해 최소 42억~최대 161억 원이 추가로 소요돼 향후 5년간 최소 186억~최대 708억 원의 재정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했다. 이로써 일반 대상자에게 연 1회, 치아우식 고위험군 대상자에게 1회 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