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중 비타민D 수치가 높을수록 유방암 위험이 낮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이목을 끈다. 미국 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대학 의대의 세드릭 갈랜드 교수 연구팀이 이 같은 연구결과를 ‘공공과학도서관’(PLoS One) 온라인판에 발표했다고 사이언스데일리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연구팀은 폐경 여성 3325명이 대상이 된 2건의 임상시험과 1713명이 대상이 된 관찰연구 자료를 종합 분석했다. 그 결과 혈중 비타민D 수치가 60ng/ml 이상인 여성은 20ng/ml 이하인 여성과 비교해 유방암 발생률이 5분의 1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의학원(National Academy of Medicine)이 2010년 발표한 혈중 비타민D 권장 수치는 20ng/ml 이상이다. 이 결과는 연령, 체중, 흡연, 칼슘 섭취 등 유방암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다른 요인들을 고려한 것이다. 연구팀은 “이 연구는 모두 폐경 여성을 대상으로 했기 때문에 폐경 전 여성도 마찬가지 결과가 나올지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서울대치의학대학원(원장 한중석)이 지난 6월 22일 본관 102호에서 ‘제1회 International Conference for Future Dentistry(ICFD)’를 개최했다. 이번 콘퍼런스는 전 세계 구강건강 증진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치의학 교육과 연구, 즉 지식의 전수를 통한 지속 가능한 국제협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디지털과 IT 인프라가 강한 한국이 선진국과 개도국 사이의 연결고리 역할을 함으로써 향후 국제 치의학계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해나가는 계기를 만들기 위한 성격도 있다. ‘Mutual Roles for Developing Future Dental Education and Research’를 대주제로 한 이번 콘퍼런스에는 영국을 비롯한 미국, 일본, 중국, 인도네시아, 미얀마, 네팔 등 8개국에서 학장 및 부학장급의 인사들이 다수 참석했으며 각국의 상황이나 관심사에 맞는 주제 발표 및 의견 교환이 이뤄졌다. 이날 Xuliang Deng 교수(Peking University, China)를 비롯한 Jie-Fei Shen 교수(Sichuan University, China), Novi Khila Fira
공공의료기관에 근무하는 치과의사들이 구강보건사업 담당자로서 필요한 역량을 갈고 닦았다. (가칭)대한공공치의학회(회장 김미자·공공치의학회)가 지난 6월 20일부터 22일까지 서울역 인근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서울교육센터에서 ‘2018 제1기 구강보건사업담당치과의사과정’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에는 국·공립병원, 시·도립병원, 전국 보건(지)소 등에 근무하는 치과의사 40여 명이 참석했다. 교육 첫째 날에는 한상훈 교수(연세대)를 비롯한 김영희 교수(공공치의학회), 신승윤 교수(경희대), 권호장 교수(단국대) 등이 ▲기억과 학습의 심리학 ▲지역보건소 치과의사의 현재와 미래 ▲치석제거술이 치주질환에 미치는 영향 ▲환경건강과 구강건강권 등을 주제로 각각 강연했다. 또 둘째 날에는 김태우 교수(서울대)를 비롯한 이교원 교수(성균관대 강북삼성병원), 임혜성 과장(보건복지부), 김미자 사무관(부산시 진구보건소) 등이 ▲개방교합 원인에 따른 임상증상과 예후 ▲생명의 Opening-사랑수 탄생 ▲국가구강보건사업 ▲공중구강보건사업의 미래 제고(분임토의) 등을 주제로 각각 강의했다. 마지막 셋째 날에는 심준성 교수(연세대)와 나성식 스마일재단 전 이사장이 ▲생리적 교합변화의 이해
치협 남북구강보건의료협력특별위원회(이하 남북특위) 위원장을 맡고 있는 최치원 부회장이 지난 19일 서울대치의학대학원 4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했다<사진>. 이번 특강은 ‘통일치의학개론’ 수업을 듣는 학생들에게 치과계의 대북사업을 실제로 담당한 적 있는 인사의 경험이 녹아있는 생생한 이야기를 들려주기 위해 마련됐다. 최 부회장은 ‘대한치과의사협회의 대북활동 및 미래’를 주제로 한 이날 특강에서 우선 치협의 대북사업을 이끄는 두 축인 ‘남북특위’와 ‘남북구강보건의료협의회’(이하 남구협)의 발족 배경과 그동안의 성과를 설명했다. 최 부회장에 따르면 치협을 비롯한 건강사회를위한치과의사회, 대한치과기공사협회, 대한치과위생사협회, 한국치과기재산업협회 등 범치과계 단체로 구성된 남구협은 그동안 ▲평양 조선적십자종합병원 현대화사업(2006~2007년) ▲개성공단 협력구강병원 지원·운영사업(2007~2009년) ▲개성공업지구 구강보건의료사업(2011~2016년) 등을 진행해왔다. 이 가운데 ‘개성공업지구 구강보건의료사업’의 경우 약 5년 동안 총 7000만원에 불과한 예산으로 눈부신 성과를 이뤄냈다는 평가다. 특히 이 과정에서 ‘개성공업지구관리위원회’와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이 지난 21일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창립 22돌 기념식 및 후원의 밤을 열었다<사진>. 이날 행사에는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김철수 협회장을 대신해 최치원 치협 부회장과 차순황 치협 대외협력이사가 참석했다. 소망재활원 친구들의 공연으로 막을 연 이날 행사에서는 여러 내외 귀빈들의 축사 및 연대사를 듣고 감사패를 증정하는 순서가 이어졌다. 영담 상임공동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오늘 이 자리는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이 그동안 상상하고 기대해왔던 세상을 펼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필요한 실천의 내용을 공개하는 자리”라며 “분명한 것은 우리가 더 큰 상상과 기대를 하고, 그것에 필요한 내용을 담대하게 실천해나갈 때 평화가 일상이 되는 한반도가 만들어질 수 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대한치의학회(회장 이종호·이하 치의학회)가 ‘남북치의학교류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향후 남북한 민간교류가 본격화했을 때 남북 치과의료 분야의 학술교류를 선도적으로 이끌 계획이다. 치의학회는 지난 20일 서울역 인근 한 중식당에서 ‘2018회계연도 제1회 정기이사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사진>. 이번 이사회에서 통과된 ‘남북치의학교류준비위원회’ 위원장은 이승표 교수(서울대치의학대학원)가 맡게 되며, 해당 위원회에서는 향후 남북한 치의학 교류 활성화를 위한 단계적 접근 방안과 구체적인 로드맵을 구상할 전망이다. 또 이날 이사회에서는 치의학회 내에 공보위원회 신설을 추진하는 내용을 담은 ‘공보위원회 구성(안)에 관한 건’이 논의돼 통과됐다. 해당 위원회에는 치의학회 소속 학회 공보이사 또는 홍보이사가 위원으로 참여할 전망이며, 치의학회 소속 학회 간 의사소통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이사회에서는 ‘세부분과전문의제도연구TF’를 구성키로 하고 대한의학회의 관련 제도를 지속적으로 연구해나가기로 했다. 이외에도 ▲2017년도 분과학회 평가 결과 및 지원금 지원에 관한 건 ▲연간 사업 일정(안)에 관한 건 ▲의료감정평가 위원회 주관 2018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문경숙·이하 치위협)가 서울시치과위생사회(이하 서치위) 회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던 유은미 부회장 등을 보직 해임하고, 권정림 제14대 서치위 회장을 신임 회장 직무대행으로 선임했다. 치위협은 지난 6월 11일 치과위생사회관 2층에서 정기이사회를 열고 이 같이 결정했다고 최근 밝혔다<사진>. 앞서 치위협 중앙회는 제16대 서치위 회장 선거가 회칙 위반 등 부정하게 치러진 점을 지적하면서 이사회 의결을통해 서치위에 재선거시행을 촉구한 바 있다. 하지만 서치위 회장 직무대행을 맡은 유은미 부회장이 재선거시행 계획 수립을 촉구하는 중앙회의 공문, 면담 등에도 재선거를 거부해왔다는 게 중앙회 측 주장이다. 이에 치위협 중앙회는 지난 6월 4일 재선거 관련 계획 제출을 재차 촉구하고 6월 7일까지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회장 직무대행으로서의 의무를 다하지 않았기에 그 직에서 사임해야 하며, 정관과 규정에 의거해 중앙회에서 회장 직무대행을 새로 선임할 수 있다는 내용의 공문을 발송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이날 이사회에서는 재선거를 거부한 유은미 회장 직무대행 등 부회장 2인의 보직을 해임하기로 의결했다. 이와 함께 권정림 전 서치
치과의사 출신 추리소설 작가인 김재성 원장(샌프란시스코치과의원)이 회장을 맡고 있는 한국추리작가협회가 2018년 제31회 여름추리소설학교를 오는 8월 18일(토)~19일(일) 1박 2일 동안 강원도 정선군 고한읍에서 개최한다고 최근 밝혔다. 협회 측에 따르면 ‘추리문학, 로맨스와 썸타다’를 대주제로 한 이번 추리소설학교에서는 추리문학과 로맨스 장르를 결합해 시너지를 일으킬 목적으로 제리안 작가(로맨스 작가. 한국추리작가협회 사무국장)의 특강을 시작으로 김재희, 양수련 추리소설가 등이 로맨스릴러의 매력을 분석하고 추리소설을 쓰는 핵심 비법을 강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추리소설에서 빼놓을 수 없는 전문 직업군 인사를 초청해 생생한 현장 정보와 전문 지식을 배워보는 시간도 갖는다. 추리소설이 아닌 현실 속 탐정의 세계로 안내해줄 임병수 탑맨공인탐정연구소 대표의 특강을 비롯해 염건령 한국범죄학연구소장의 ‘사이코패스 범죄자의 심리’, 골상학의 대가 조용진 박사의 ‘인체 골격의 특성’, 정힘찬 프로파일러의 ‘데이트 폭력과 이별 범죄’에 대한 강의가 바로 그것이다. 특히 5인의 현직 추리작가들의 필살 작법 노하우를 엿볼 수 있는 미니 토크 콘서트, 100만원의 상금이
인터넷 카페나 블로그 등에서 우리 치과를 비방하는 내용의 글을 발견했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만약 해당 글이 우리 치과를 폄훼하기 위한 악의적인 목적으로 작성된 것이라면 말이다. 한 개원의 원장은 이러한 비방글을 읽었을 때의 심정을 이렇게 표현했다. “가끔 순수한 진료후기가 아닌, 악의적인 의도를 가지고 우리 치과를 폄훼하는 비방글을 인터넷 공간 등에서 보게 된다. 그럴 때 사람인지라 마음이 몹시 상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그런 비방글에 일일이 대응하기가 번거로워서 그냥 무시하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러한 비방글을 방치하다가는 치과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치과의 경우 환자의 발길을 이끄는 데 ‘평판’이 매우 중요한데, 최근 환자들이 인터넷 검색을 통해 치과에 대한 정보를 미리 검색해보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따라서 악의적인 내용의 치과 비방글을 발견했을 때는 적극적인 대응에 나설 필요가 있다. 우선 일부 포털사이트의 자체 정화기능을 활용하면 된다. 치협 회원고충처리위원회에 따르면 ‘블로그에 게재된 치과 폄하 및 명예훼손성 글’에 대해서 일부 포털사이트의 경우 ‘고객센터’에 신고하면 해당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된
서울시장애인치과병원(병원장 금기연·이하 장애인치과병원)이 지난 6월 9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제73회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하얀별이 구강질환 예방 함양사업’을 시행했다고 최근 밝혔다<사진>. 서울시치과의사회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함께 하는 제73회 구강보건의 날’을 슬로건으로 여러 유관단체 및 업체의 전시 및 체험부스가 마련됐으며 기념식 및 축하무대를 비롯한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됐다. 특히 장애인치과병원은 행사에 참여한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구강상식 퀴즈, 장애유형별 구강 관리법, 손 세척법 등 총 5가지 이색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구강관리의 중요성을 인식시켰다. 한편 장애인치과병원이 주최·주관하는 ‘2018 장애인 구강질환 예방의식 함양사업 하얀별이 거리 캠페인’은 6월 23일 왕십리 분수광장에서 개최된다.
서울대치과병원 중개임상시험지원센터(센터장 이종호·이하 중개임상시험지원센터) 주체로 운영되는 ‘미래진단치의학연구회’가 지난 6월 14일 서울대치과병원에서 ‘국제 미래진단치의학 심포지엄’(Future Dental Diagnostic Research: International Symposium)을 열었다<사진>. 앞서 지난 3월 산업자원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이하 KEIT)이 ‘2018년 의료기기 상생포럼 총회’에서 발족을 승인한 ‘미래진단치의학연구회’는 의료기기 전략품목별 총 11개(초음파, x-선, 재활복지, 광레이저, MRI, 스텐트, 의료융합빅데이터, 신기술치과기기, 척추치료기기, 헬스케어 앱) 명품화 연구회에 이은 12번째 명품화 연구회이다. 이날 김정규 교수(미국 텍사스대학교)는 ‘미세 유체 장치 기술을 이용한 유전자 및 바이오 마커 검사’(Integrated microfluidic platforms for genotyping and biomarker screenings)를, 황인성 수석 연구원(INSOL Co.,Ltd)이 ‘혈액과 타액을 이용한 액체생검’(Liquid biopsy using blood and saliva)을 주제로 각각 강
‘제73회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대한치과위생사협회 대전·충남회(회장 송은주)가 민·관·학과 협력해 다양한 기념행사를 진행함으로써 국민들에게 치아관리의 중요성을 홍보했다고 밝혔다. 대전·충남회는 지난 6월 1일 건양대학교 치위생학과 학생들과 함께 대전 자운대에 있는 화랑유치원 아이들을 대상으로 우식활성화검사, 구강교육, TBI 등 다채로운 구강보건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또 스마일재단에서 진행하는 천안지역 장애인시설 이동치과진료에 뜻있는 회원들의 재능기부로 장애인 구강관리를 함께 했다. 지난 6월 7일에는 광역시 주관으로 도시철도 시청역에서 대전치과의사회, 5개구보건소, 대전보건대학 치위생과와 함께 지역주민 구강검진 및 치아건강상담, 불소바니쉬도포, 구취측정 등을 실시했다. 송은주 회장은 “지난 2016년부터 구강보건의 날은 민·관·학 협력으로 한마음이 돼 지역주민을 위한 구강관리 중요성을 홍보해 치과위생사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며 “3·6·9·12월에 지속적으로 진행하는 ‘치과위생사와 함께하는 치아건강 관리하는 날’ 또한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