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진 치협 보험이사가 정부의 비급여 통제 정책에 반대 목소리를 냈다. 김 보험이사는 12일 헌법재판소 앞에서 ‘과잉 경쟁 초래’, ‘동네 치과 죽이는 악법’이라는 문구를 담은 피켓을 들고 정부의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 및 보고의 부당성을 지적하는 릴레이 1인 시위를 진행했다. 치협은 지난 9월 27일 박태근 협회장을 시작으로 관련 개정의료법의 위헌이 결정될 때까지 헌법재판소 앞에서 릴레이 1인 시위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정부의 비급여 진료비 통제 정책에 정면 대응하기 위해 ‘비급여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지난 7일 신인철 부회장을 위원장으로 위촉한 가운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치협이 제21대 국회 개원 이후 치과계 현안 해결을 위해 잇따라 국회 문을 두드리고 있다. 이상훈 협회장은 지난 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여당 간사인 김성주 의원을 비롯해 남인순 의원(더불어민주당), 이종성 의원(미래통합당) 등 보건복지위 소속 여야 의원실을 연이어 방문, 각 의원 및 관계자들에게 치의학연구원 설립과 한국형 덴탈 어시스턴트 제도, 불법의료광고 등 치과계 주요 현안들을 설명하며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특히 이 협회장은 이날 “임플란트의 경우 전 세계적으로 개수를 기준으로 하면 우리 업체가 1위”라며 “국내에서도 전체 의료기기 생산품목 중 1위가 단연 임플란트이며, 수출품목에서는 2위를 차지하고 있는 등 국내외에서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치과 임플란트가 전 세계로 뻗어 나가고 있지만 현재 치의학 연구원이 없다보니 체계적인 R&D나 지원이 부재한 상황”이라며 “만약 국립 치의학 연구원이 설립돼 정부 지원이 뒷받침 된다면 5년, 10년 이내에는 세계 임플란트 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자신감이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지난 1일 ‘국회 지구촌보건복지포럼’연자로 나섰던 이낙연 의원 역시 우리 치과 임플란트가 세계적 수준
세계금연의 날을 맞아 치과계 인사들이 금연 홍보에 앞장섰다. 한국금연운동협의회(회장 서홍관·이하 협의회)가 세계금연의 날 행사를 국회 앞에서 지난 5월 29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서홍관 회장을 비롯해 협의회 소속인 나성식 부회장과 김경선 부회장이 참여했으며, 치협에서는 이민정 부회장과 황혜경 문화복지이사가 동참해 금연의 중요성을 알렸다. ‘담배회사의 상술로부터 어린이와 청소년을 지키자’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는 릴레이 1인 시위와 금연선언문 낭독, 국회 앞 가두행진 등이 이뤄졌다. 특히 이날 금연 선언문에는 ▲담배 가격 인상 ▲민무늬 담뱃갑 도입 ▲소매점에서의 담배광고 및 진열 금지 ▲모든 실내 장소 금연 구역 지정 ▲담배 제조·매매 금지 ▲담뱃세를 금연사업에 사용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협의회는 이날 코로나19 보다 많은 사망자를 언급하며 흡연에 관심을 가져줄 것을 호소했다. 협의회는 “코로나19 국내 사망자가 271명인데, 담배로 인한 국내 사망자는 매일 170명”이라며 “담배에 대한 경각심을 가져야한다”고 강조했다. 협의회는 담배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매년 5월 31일 세계금연의 날에 흡연의 해악과 금연의 필요성에 대해 알
최근 직위해제 징계를 받은 치협 사무처 C국장이 치협 조사특위 기자회견 내용 및 1인1개소법 사수모임의 성명서 광고내용과 관련해 치협에 대한 압수수색을 기획하고 기밀문건을 유출했다는 등의 내용은 모두 거짓이라고 주장했다. C국장은 지난 3일 입장문을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유디와 내통해 협회를 압수수색하게 했다는 내용을 비롯해 1년여 간 K기자와 경찰에 협회를 압수수색토록 기획했다는 것과 1인시위자에 대해 폄훼하고 음해하며 기사를 대신 써주다시피 사주했다는 것, 전직 임원이 사주하려고 수백만원을 (마치 계속적으로) 지원해 온 것처럼 교묘하게 말한 것 등은 모두 거짓이라며 관련 증거가 있다면 공개하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C국장은 협회 기밀 문건을 여러 차례 K기자에게 전달했다고 언급한 내용에 대해서도 협회의 어떤 문건이 기밀 문건인지 밝혀줄 것과 기자 회견 당시 해당 컴퓨터를 압수해 포렌식으로 분석했다고 하는데 이것은 매우 심각한 범죄행위로서 이 역시 현재 수사 중이니 조만간 밝혀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C국장은 “개인 간의 대화내용을 아무런 동의없이 공개하고 이를 각색해 문제를 삼는 것은 모두가 개인정보보호법 등 관련법에 위반되는 중대한 범법사항이며,
서울대치과병원(원장 구 영) 부설 장애인치과병원(원장 금기연)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에 로프샨 이자모프 우즈베키스탄 국가혁신보건의료위원장이 내방해 우즈베키스탄의 구강보건증진에 대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로프샨 이자모프 국가혁신보건의료위원장은 지난 10월 14일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의 외래진료실과 전신마취시설 및 회복실 등을 둘러보며 협력방안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대치과병원은 지난 2007년부터 러시아 연해주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강제이주 1세대 고려인을 위한 의치보철(틀니) 제작 사업을 통해 지역민들의 구강건강을 돌보는 등 해외의료봉사를 지속적으로 시행해 왔다. 아울러 올해 4월에는 서울대치과병원·신한은행 봉사단이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국립치과대학병원에서 결손가정 어린이 20명의 구순구개열 수술과 취약계층 노인 20명의 틀니 제작을 진행하기도 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지난 11일 보건복지부와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가 주최한 제8회 인구의 날을 맞아 임신·출산지원제도 개선 등 저출산 극복을 위한 일·가정양립의 직장문화 확산성과를 인정받아 대통령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인구의 날 기념행사는 인구의 날 제정 취지 및 저출산·고령화에 대한 국민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결혼·출산·양육 친화적 사회분위기 확산 및 고령화 대응에 기여한 개인 및 기관에 대한 포상 등을 실시하는 행사다. 건보공단은 국민의 보장성 확대를 위해 ‘임신출산지원진료비 지원제도’를 개선(지원금액 10만원 인상, 이용기간 6개월 연장)하고, 난임시술 보험적용과 본인부담금 지원 확대, 지원대상과 시술분야 등을 확대해 저출산의 실질적 부담으로 작용하는 임신과 출산에 따른 의료비 부담을 대폭 경감하는 등 건강보험제도 개선을 추진해 왔다. 또한 대내적으로는 ‘해피-워라밸 캠페인’을 통해 직원들의 정시퇴근문화 조성 및 남성의 가사분담 확대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저출산 극복 및 일·가정 양립을 위해 노력해 왔다.
천연 성분으로 제조된 잇몸관리치약 ‘엑소덴’이 치과계에서 뜨거운 반응을 일으키고 있다. 잇몸 건강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엑소덴 치약은 치과 치료 후 환자 스스로 손쉽고 안전하게 잇몸을 관리할 수 있어 예방 치과에 관심 있는 치과를 중심으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라이프온가 제조하고 네오바이오텍이 판매하는 엑소덴은 치과에서 처방 및 판매하는 전문 덴탈케어 제품으로, 분말치약, 액상치약, 나노칫솔로 구성돼 있다. 치약은 파라벤, MIT 등 유해 논란 성분이 제거된 천연 성분으로 제조돼 기존 치약 대비 탁월한 효과를 지니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엑소덴의 큰 특징 중 하나는 분말치약이라는 점. 분말치약에 포함된 성분 중 벤토나이트는 천연 광물질에서 추출된 성분으로, 원적외선을 방출해 모세혈관을 확장시켜 혈류를 개선하고 구강 내 상처회복에 도움을 준다. 또 분말 가루의 입자가 물에 희석되면서 치태와 니코틴을 흡수한다. 치아 마모 없이도 이물질 제거에 탁월해 잇몸 질환, 입 냄새, 구내염 관리 및 구강 세균 감소에 효과적이다. 실제로 치주질환 예방치과에서는 잇몸 치료 혹은 임플란트 시술을 받은 환자들에게 치과 진료뿐만 아니라 스스로 가정에서
“협회장님과 소주 한잔 어디 생각이나 했겠습니까?” 김철수 협회장이 회원들과의 ‘소통’을 위해 충남, 강원지부에 이어 세 번째로 찾은 곳은 대전지부였다. 김 협회장은 지난해 선거출마 당시 협회장에 당선되면 전국 지부와 반회, 구회 등을 직접 찾아가는 ‘사랑방 좌담회’를 열고 “일선 회원들의 고충을 귀담아 듣고 회무에 반영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18일 저녁 대전지부 회원들과의 만남은 대전시내 소박한 삼겹살 집에서 격의 없는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조수영 대전지부 회장은 “지난 1년간 협회장님을 지켜보니 소통하는 회무를 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하셨다”며 “이번 간담회도 협회장님이 먼저 요청해서 이뤄진 것이다. 이 자리가 치협의 모든 정책들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나누고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철수 협회장은 “30대 집행부가 출범한지 8개월 보름이 지났다. 그동안 ‘정책’, ‘소통’, ‘화합’을 기본 모토로 일해 왔다”며 “회원과의 소통이 이뤄지면 화합은 저절로 따라온다고 본다. 조언과 지적을 가리지 않고 어떤 내용이든 허심탄회하게 말씀해 주시면 회무에 반영 하겠다”고 답했다. 삼겹살에 소주 한두 잔 곁들이며 분위기
치협 공공군무위원회(위원장 권태훈이하 위원회)가 초도회의를 열고 주요 추진 사업을 공유했다. 위원회는 안민호, 최치원 치협 부회장과 권태훈 치협 공공군무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8월 25일 교대역 인근 한 식당에서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사진>. 이번 회의에선 참석한 위원들에게 임명장을 전달하고 위원 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위원회의 주요 업무를 공유하고 제반 업무 전반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먼저 이날 권태훈 이사는 위원회 주요 업무와 관련해 ▲공중보건치과의사 처우개선 ▲군의관 처우개선 ▲공공의료 확대 및 정책개발 등이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공중보건치과의사 처우개선을 위해 지난 6월 17일 치협 회관에서 개최한 ‘공중보건치과의사 임상 아카데미’의 의미를 설명했다. 특히 김철수 협회장 공약사항과 관련해 치과의사의 ‘공공기관 진출 확대’와 ‘공공기관 치과의사 활동 지원’에 힘쓸 계획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앞서 치협은 지속적인 노력 끝에 국가인권위원회로부터 보건소장에 의사면허 소지자를 우선 임용하는 내용을 담은 ‘지역보건법 시행령 제13조 제1항’의 개정 권고를 이끌어낸 바 있다. 당시 인권위는 결정문을 통해 보건소장 임용
이상훈 개혁캠프가 박영섭 후보 측 성명서에 대해 즉각 반박 성명서를 냈다. 앞서 박영섭 행동캠프는 21일 치과의사신문이 과거 여론조사를 최근 정보인양 조작해 기사화한 행태와 동이하지 않은 개인의 이메일을 통해 선거운동(개인정보보호법 위반)을 한 이상훈 후보에게 ‘대 회원 공개사과’와 ‘클린 선거’에 동참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상훈 개혁캠프는 “이상훈 후보는 치과의사신문에 여론조사를 의뢰한 적이 없다는 점을 누누이 밝힌 바 있음에도 계속해서 흑색선전을 하는 저의가 의심스럽다”며 “이상훈 후보가 여론조사를 시행했다는 명확한 근거를 제시하라”고 요구했다. 개혁캠프는 또 “선거인이 누군지도 모른 채 깜깜이 선거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단 한번도 선관위에 선거인 명부를 요구한 적이 없다는 것은 이해되지 않는 상식 밖의 처신”이라며 “현재 집행부 임원의 특권을 이용해서 불법으로 선거인 명부를 입수했다면 솔직히 고백하고 후보를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개혁캠프는 특히 지난 2월 22일 박영섭 후보의 선거기획사로 추정되는 조원씨앤아이라는 곳을 통해 불법여론조사를 하도록 회원들의 개인정보를 유출한 정황이 있다고도 주장했다. 개혁캠프는 “이와 관련 김철수 후보 측
기호 1번 이상훈 개혁 캠프가 ▲노인인구에 대한 보장성 강화 정책 ▲예방진료 보험급여 확대(실란트확대) ▲구강보건전담부서 부활과 구강보건정책관 신설 등 치과계 주요 의료정책을 더불어민주당에 제안했다. 이상훈 개혁캠프는 지난 17일 김용익 민주연구원장 초청토론회를 토즈 강남점에서 열고 이같이 제안했다. 1인 1개소법 사수와 의료영리화 저지, 치과 전문의제를 주요 의제로 다룬 이날 토론회에는 김용진 건치 대표와 김준래 건보공단 변호사가 패널로 참석했다. 이날 본격적인 토론회 앞서서는 최희수 부회장 후보가 새 정부 집권 가능성이 높은 더불어민주당에 치과계 의료정책을 제안하고 구체적인 설명을 진행했다. 노인인구에 대한 보장성 강화 정책에는 노인 임플란트 4개 확대, 노인 임플란트· 틀니 본인 부담금 30% 하향, 총의치 나이 제한 65세 하향 조정 내지 폐지, 무료의치 지원 사업 유지, 임플란트 틀니 혼합형 오버덴쳐 보험급여 확대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이어 김준래 건보공단 변호사가 ‘1인1개소법 사수와 의료영리화 저지’를 주제로 한 기조발제를 통해 1인 1개소법의 위헌성여부와복수의료기관운영사례 및폐해 등에 대해 설명하면서 "헌법재판소가 1인 1개소법의 합헌 결정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