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등 sns를 중심으로 한 마케팅을 전담하는 업체를 통해 이른바 ‘나이마케팅’을 지속적으로 하는 치과가 있어 눈총을 받고 있다. 투명교정 장치를 주력으로 하는 A치과는 오래전부터 페이스북 모 페이지를 통해 “00살 중에 교정모델 하고 싶은 사람?”이라는 제목으로 마케팅을 진행해 왔다. 재밌는 점은 특정 나이대를 대상으로 마케팅을 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1분 간격으로 나이만 바꿔 페이스북에 지속적으로 링크를 유포하는 방식으로 ‘판촉’을 진행해 왔다. 예를 들면 23살 중에 교정모델 하고 싶은 사람? 이라는 제목을 올리고, 링크를 클릭하면 A치과의 이벤트 페이지로 넘어가는 방식인데, 23살부터 24살, 25살 등등 38살 까지 거의 도배식으로 잇따라 마케팅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해당 나이에 속하는 유저들은 댓글과 클릭 등을 통해 관심을 보이고 있다. 문제는 이것이 교정모델을 구하는 외양을 갖추고 있긴 하지만 사실 투명교정 치료자를 모으기 위한 마케팅으로 보인다는 점. 실제로 상담을 요청했었던 B씨는 “평소에 치아가 고르지 못해서 교정을 받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고, 페이스북을 보다가 이벤트를 접했는데 사실은 모델을 구하는 것보다 치료에 대한 마케팅이라는
경북치대 재경동문회(회장 윤정아)가 지난 4월 29일 한강 야경 크루즈와 함께 음악회를 겸한 유람선 선상음악회를 열고 동문간 화합을 도모했다. 특히 이번 음악회에는 필하모니오케스트라와 협연이 계획돼 있는 윤철희 동문 부부의 오보에와 플릇 연주를 비롯해 전홍빈 동문 부부의 오카리나 연주가 압권을 이뤘다.
박재현 애리조나치과대학 교정과 교수(교정과장)가 한인 최초로 ‘미국치과교정과전문의(American Board of Orthodontics, 이하 ABO) 협회장에 선출됐다. 박재현 교수는 지난 4월 25일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2017 미국치과교정학회(American Association of Orthodontists, 이하 AAO)’ 대의원 총회에서 92명 대의원 만장일치 찬성으로 현 ABO 협회장인 Steven Dugoni 후임으로 Pacific Coast Society of Orthodontists(이하 PCSO) 회장으로 선출됐고, 이와 동시에 2024년 한인 최초로 ABO 회장으로 취임한다. ABO는 미국치과의사협회(ADA)가 인정하는 유일한 치과교정과전문의협회로 박재현 교수는 AAO 8개 지부 중 가장 큰 지부인 PCSO의 8년 임기 회장으로 직을 수행한다. 박 교수는 이번 경선에서 현 PCSO 회장인 Kasrovi 박사와 전 PCSO 회장과 전 캐나다 치과교정과전문의협회장을 지낸 Williams 박사를 제치고 ABO 회장에 선출됐다. 박 교수는 서울대를 졸업한 후 경희대학교 치과대학을 졸업하고 치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미국 NYU치대에
서울대치과병원(원장 허성주·이하 치과병원)이 지난 5월 8일 어버이날을 맞아 입원 병동 및 내원환자, 직원을 대상으로 카네이션 증정 행사를 했다고 최근 밝혔다<사진>. 치과병원에 따르면 이날 행사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공공의료기관으로서 구강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마음의 위안을 주고 희망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병동 간호사들은 입원 중인 환자들을 직접 찾아가 비누로 만든 카네이션을 증정했으며 진료과 및 센터에서는 데스크에서 환자들에게 카네이션과 함께 가족 사랑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특히 치과병원은 이번 행사에서 고령의 어르신뿐만 아니라 병원을 내원한 소아, 청소년에게도 부모님께 드릴 수 있도록 카네이션을 증정해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는 데 기여했다. 손원준 대외협력실장은 “작은 카네이션 한 송이지만 병원을 이용하는 환자들에게 감사와 쾌유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또 국가중앙치과병원으로서 국민과 직원들 가정의 화합을 유도함으로써 삭막해지는 사회에 따뜻함을 전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한편 치과병원은 환자들을 위한 카네이션 증정 행사 이외에도 가족 친화적 문화와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매월 첫째 주 금요일을 ‘가족 사랑의 날’로 정해 정시 퇴근을
조선대치과병원(병원장 김수관)이 지난 4월 30일 광주월드컵 경기장에서 광주FC 축구단(대표이사 정원주)과 치과 부분 지정병원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최근 밝혔다<사진>. 이번 협약을 통해 조선대치과병원은 광주FC 선수들과 임직원들의 치과 부분 진료와 검진을 담당할 예정이며 축구단 선수들과 함께 진료봉사 및 사회공헌 활동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또 광주FC 축구단은 조선대치과병원의 스포츠 마케팅에 협조해 전광판, 펜스 광고를 제공하고 엠블럼 사용권 및 치과병원을 찾는 환자들을 위한 선수단 팬 사인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김수관 병원장은 “광주를 연고로 탄생한 광주FC 축구단과 지정병원 협약을 맺게 돼 기쁘다” 며 “지정병원으로서 광주FC 축구단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축구단의 사회공헌 활동에도 적극 협조하겠다고”고 밝혔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19대 대통령에 당선된 가운데 전국보건의료노조는 국민과 함께 보건의료분야 일자리혁명·의료혁명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보건의료노조는 지난 4월 21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와 ‘보건의료분야 일자리혁명과 대한민국 의료혁명을 위한 정책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정책협약의 주요 내용으로는 ▲보건의료분야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보건의료인력법 제정 등을 통한 보건의료분야 일자리 혁명 추진 ▲왜곡된 의료이용체계 개선과 국가의료재난 대응체계 구축 ▲산별교섭 제도화 추진 및 노동 이사제 도입, 정책 거버넌스 노조 참여 확대, 산업별 노사정협의체 활성화 등 노동자 경영참여를 확대함으로써 노동존중 사회 만들기 ▲의료민영화정책 폐기와 공공의료 확충과 의료공공성 강화 등으로 요약된다. 보건의료노조는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다루는 보건의료분야는 인력 부족과 인력수급난, 열악한 근로조건, 높은 이직률로 폭발 직전의 화약고 상태”라며 “환자안전과 의료서비스 질 향상, 국민건강권 증진을 위해 보건의료분야 일자리 늘리기, 의료이용체계 바로 세우기, 병원비 걱정없는 사회 만들기를 최우선 국정과제로 내세우고, 국민과 함께 보건의료분야 일자리혁명·의료혁명에
우리 치과에 대한 악의적인 ‘뒷담화’가 자신도 모르게 온라인상에 뿌리 내렸다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치과의사 A 원장은 소개로 온 환자가 치료를 받은 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린 글 때문에 큰 충격을 받았다. 임시로 충전한 재료에 문제가 생긴 것인데 자신의 블로그에 “무성의한 치과”, “XX같은 치과”라며 일방적으로 진료를 폄훼하는 표현들을 사용한 것이다. 이에 대해 A 원장이 정중하게 댓글과 설명 문자를 남겼지만 그렇다면 곧 바로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었다. 주위 동료 치과의사들은 “응대하거나 너무 신경 쓰지 말고 그대로 두는 것도 방법”이라고 조언했지만, 정작 A 원장 본인이 받은 상처와 모멸감은 보상 받을 길이 없었다. B 원장의 사례는 좀 더 파장이 컸다. 진료 결과에 앙심을 품은 환자가 취미 커뮤니티 등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인터넷 공간에 불만 글을 무작위로 올리며, 장기 간 해당 치과 이미지에 큰 타격을 준 것이다. # “컴플레인 전화 쏟아져 괴롭다” 특히 최근 들어 개원가와 갈등을 빚고 있는 일부 육아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한 논란들도 이에 가세하고 있다. 개원의 C 원장은 최근 소아환자의 유치를 치료하는 방식을 놓고 큰 곤욕을 치렀
손 씻기 횟수와 시간이 많을수록 휴대폰 내 세균 수가 현저히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휴대폰 표면의 세균이 화장실 변기보다 많다는 극단적인 결과가 국내외 학술지 등을 통해 발표되고 있는 가운데 의료 현장에서의 휴대폰 감염실태에 대한 연구 자료가 최근 나와 주목을 끌고 있다. ‘일개 대학병원 근무자 휴대폰의 의료관련 감염 균 분리 패턴과 관련 요인 분석(최민규·건양대학교)’논문에서는 “의료관련 감염 균의 또 다른 감염 매개원이 될 수 있는 휴대폰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와 관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실제로 미국의 저명한 모 미생물학자는 “휴대폰에는 화장실 변기보다 병균이 10배 이상 많다”면서 “화장실 변기는 더러운 것으로 여겨 자주 청소한다. 그러나 휴대폰을 마지막으로 닦은 것은 언제인가”라고 되묻는 등 휴대폰의 오염 실태를 경고 한 바 있다. # 휴대폰 각종 질병 원인균 검출 이번 논문에서는 의료종사자들의 휴대폰 표면 감염 균 오염 요인을 확인하고 손 씻기가 휴대폰 감염 균 오염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를 연구했다. 설문대상은 서울 모 대학병원의 의무 기록팀, 응급실, 영상의학실, 일반병동, 진단검사 의학실, 중환자실 등 총 8개부서 근무자로 구성했으며,
대한간호협회(회장 김옥수·이하 간협)가 보건복지부가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2017년 주요 보건의료인력 중장기 수급전망’ 연구결과를 인용해 간호사 인력이 크게 부족하다고 발표한 것에 대해 성명을 내고 간호사들이 겪고 있는 현실을 반영하지 못한 연구라고 반박했다. 이어 이미 초과 배출되고 있는 간호대학 정원의 증원을 일방적으로 결정할 경우 이를 좌시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간협은 지난 8일 성명서를 내고 “보건복지부는 지난 5월 4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2017년 주요 보건의료인력 중장기 수급전망’ 연구결과를 인용해 ‘2030년에 간호사는 15만8000명이 부족’한 것으로 발표했으나 복지부가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듯이 이번 연구는 지역 간·의료기관 간 분포가 반영되지 않은 점 등 연구의 한계가 존재하며, 특히 간호사 수급 불균형 문제의 원인 등 질적 측면이 전혀 고려되지 않아 현실과 동떨어진 연구”라고 지적했다. 간협은 특히 “이번 연구 중 간호사의 경우 의료기관들이 의료법에 의한 간호사 인력기준을 모두 충족한다는 전제로 수요 추계를 했으나 대부분의 의료기관들이 의료법 상 간호사 인력기준을 준수하지 않고 있다는 점에 비춰 볼 때 지나치게 이상적인 조건이
정부가 첨단의료복합단지(이하 첨복단지)에 3년간 연구개발비 등으로 약 4400억원을 투입하고, 연구인력도 600여명 수준으로 충원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는 지난 2일 첨단의료복합단지위원회(위원장 국무총리) 심의·의결을 거쳐 첨복단지의 ‘제3차 종합계획(2017~2019년)’을 확정했다고 지난 4일 밝혔다. 첨복단지는 글로벌 신약·의료기기 개발에 필요한 효능·성능 평가 및 최적화, 시제품 제작 등을 서비스하고 공동연구를 추진하기 위해 조성한 단지로, ‘첨단의료복합단지 지정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3년 단위로 수립하는 종합적인 운영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정부는 앞으로 1차 종합계획과 2차 종합계획의 성과를 기반으로 수요자 맞춤형 연구개발과 제품화 지원 등을 통해 성과를 극대화하고, 중장기적으로 첨복재단의 자립화를 위해 운영을 효율화할 계획이다. 3차 종합계획의 세부 내용은 ▲기업 맞춤형 공동연구개발 및 기업 지원 서비스 강화 ▲첨복단지 활용도 제고 ▲응용연구에서 임상에 이르는 전주기적 연계 지원 강화 ▲내부인건비 계상 허용 및 이사장 중심의 조직 운영 등이다. 이를 위해 국가·지자체·민간은 2019년까지 연구개발비 등으로 약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보톡스, 필러 등 안면 미용술식에 사용되는 의료기기에 대해 위조품 ‘경보’를 최근 발령했다. 식약처는 대구지방경찰청이 ‘보툴리눔주사제’ 위조제품을 제조·판매한 일당을 검거한 이후 추가수사를 통해 위조제품의 국내유통 가능성이 확인됨에 따라 의료기관 등에 진품여부 등을 확인하고 사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대웅제약의 나보타주를 모방해 만든 위조제품은 바닥이 볼록한 정품과는 달리 오목하며, 라벨의 배경색도 노란미색으로 하얀색인 정품과는 다르다. 식약처는 해당 제조번호를 보유하고 있는 병의원의 경우 제조사에 진·위품 여부를 확인한 후 사용하고, 반드시 정상적인 유통체계에 따라 제조·수입자, 의약품도매상 등을 통해 구입할 것을 당부했다<위 현황 표 참조>. 또한 대구경찰청이 적발한 성인 안면부 주름개선 등을 목적으로 사용하는 의료기기 ‘조직수복용생체재료(필러)’위조제품에 대해서도 현재 추가 수사 중에 있으며, 국내 유통여부가 확인되는 경우 제품정보와 진품 구별법 등 정보를 의료기관 등 관련 기관에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