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의 경기 회복세를 틈 타 미국 치과계에도 서서히 훈풍이 불고 있다. 미국치과협회(ADA) 산하 Health Policy Institute(이하 HPI)가 발표한 ‘U.S Dental Expenditures’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내 치과 관련 지출은 1243억 달러(한화 약 135조2700억 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수치는 지난 2015년 1204억 달러에서 3.3%가 늘어난 것으로, 2년 연속 의미 있는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1990년 대 이후 지속적으로 성장하던 미국의 치과 진료비는 지난 2010년 이래 최근 수년 동안 1160억 달러를 기준으로 등락과 횡보를 거듭하면서 정체기에 들어가 경기 불황의 유탄을 온 몸으로 맞아왔다. 특히 지난 2010년에서 2015년까지 전체 보건 관련 지출이 1.8% 성장한데 반해 치과 관련 지출은 오히려 0.1% 뒷걸음질 쳤다. 하지만 2015~2016년의 경우 전체 보건 관련 지출의 성장률(2.0%)을 오히려 치과가 앞지르며, 2.4%의 성장률을 기록, 전반적인 회복세를 입증했다. # 미국 내 치과 지출 한해 135조원 규모 2016년의 인구 1인 당 치과 진료비 역시 전년(2015년)의
일본 도쿄대학교의 치과대학 연구팀이 인간의 뇌에 약을 침투시킬 수 있는 초소형 캡슐을 개발해 뇌 질환 치료의 전기를 마련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최근 치매국가책임제를 노인 복지의 화두로 내세우고 있는 한국에서도 의학 및 치의학 분야에 대규모 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치료법 개발과 일자리 창출 등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일본 도쿄대학교의 의과, 치과대학 공동연구팀은 최근 약물 전달용 초소형 캡슐을 통해 인간의 뇌에 효과적으로 약을 침투시킬 수 있는 초소형 캡슐을 개발, 알츠하이머 등의 뇌질환의 치료에 전기가 마련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고 NHK방송이 보도했다. 인간의 뇌는 약물을 공급 받기 힘든 구조로, 뇌는 영양원으로 쓰이는 포도당 등을 제외한 혈액의 물질은 거의 들어가지 않도록 설계돼 있다. 노인성 질환의 선진국이라 불리는 일본 의학계는 알츠하이머 등의 뇌질환 치료를 위해 뇌에 약물을 전달하는 방법을 오랫동안 고민해 왔다. 이번에 공동연구팀이 개발한 방법은 아미노산을 사용하여 1mm의 3만 분의 1정도가 되는 아주 작은 캡슐을 제작, 이 캡슐의 표면을 포도당으로 감싸면 뇌의 혈관에 있는 특정 단백질이 캡슐의 포도당과 결합돼 뇌 속에 전달되는
면역력 증강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진 유산균이 A형 독감 바이러스의 감염과 증식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조지아주립대 의과학연구소(Institute for Biomedical Sciences) 연구팀은 유산균이 H1N1, H3N2, H5N1 등 광범위한 A형 독감 바이러스 변종들에 대한 면역반응을 유도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메디컬 익스프레스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은 쥐 실험을 통해 열처리된(heat-killed) 유산균(DK128)을 저용량 또는 고용량 코를 통해 흡입시킨 뒤 A형 독감 바이러스인 H3N2 또는 H1N1 바이러스를 치사량 주입했다. 그 결과 유산균이 고용량 투여된 쥐들은 체중 변화 없이 생존했고, 유산균이 적게 투여된 쥐들은 체중이 10% 정도 줄긴 했지만 모두 살아남았다. 반면, 유산균을 투여하지 않은 대조군들은 체중이 크게 줄면서 모두 죽었다. 사전에 유산균이 투입된 쥐들은 대조군에 비해 폐에서 바이러스가 18배나 적게 발견됐다. 유산균이 투여된 쥐들은 독감 바이러스 감염 차단을 나타내는 다양한 면역반응을 보였다. 폐와 기도에서 면역 세포인 ‘폐포 대식세포’가 증가하면서 독감 바이러스 특이 항체가 조기에 형성됐으며,
여성 중 비만일수록 딸기코(주사비)가 나타날 가능성이 커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일명 주사비는 코, 앞이마, 볼, 턱이 혈관의 비정상 증식으로 확장되면서 붉은빛을 띠고 화끈거리는 만성 피부질환의 일종이다. 미국 브라운대학 의대 피부과 연구팀은 간호사 건강연구(NHS: Nurses’ Health Study)에 참가하고 있는 9만여 명, 14년 간 조사자료를 분석하고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고 헬스데이뉴스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의 리원칭 박사에 따르면 여성은 18세 이후 체중이 늘어날수록 주사비가 나타날 가능성이 커지며 비만에 이르면 가장 높아진다고 밝혔다. 전체적으로 18세 이후 체중이 4.5kg 늘어날 때마다 주사비 발생 가능성은 4%씩 커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체질량지수(BMI)가 35 이상인 여성은 정상인 여성에 비해 주사비 발생률이 48% 높았다. 체질량지수는 체중을 신장의 제곱으로 나눈 수치로 보통 18.5~24.9가 정상, 25~29.9는 과체중, 30-34.9는 비만, 35~39.9는 고도비만, 40 이상은 초고도 비만으로 분류한다. 리원칭 박사는 “비만에는 만성적인 경도 염증(low-grade inflammation)과 혈관 변화가 따른다는
대한공중보건치과의사협의회(회장 김영준·이하 대공협)가 내년 1월 7일(일) 코엑스 B1홀(1층)에서 ‘2018 개원 및 경영정보박람회’(이하 DENTEX 2018)를 개최한다. DENTEX 2018은 개원 예정의들이 치과기자재, 세무, 금융, 인테리어, 입지 등에 관한 정보를 접하고 유명 연자들의 강연을 통해 성공 개원 전략을 배울 수 있는 행사로 평가된다. 김영준 회장에게 DENTEX 2018의 주요 특징과 혜택에 대한 설명을 들어봤다<편집자주>. ■‘2018 개원 및 경영정보박람회’(DENTEX 2018) 개막을 앞두고 있다. DENTEX 2018, 어떤 부분에 중점을 두고 준비하고 있나. DENTEX 2018은 박람회와 학술강연 모두 타 전시학술행사에서 접할 수 있는 일반적인 내용보다는 개원 및 경영 박람회 취지에 맞는 내용으로 준비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박람회에서는 개원에 필요한 실질적인 상품에 대한 전시가 준비되고 있으며, 콘퍼런스에서의 강연도 보수교육점수 이수의 틀에서 벗어나 개원과 병원 경영에 꼭 필요한 주제만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예년과 크게 달라지는 점이 있나. DENTEX 2018에선 참가하는 선생님들이 좀 더 많은 정보를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대통령 중국 순방을 계기로 중국 국가위생계획생육위원회(National Health and Family Planning Commission)와 ‘한-중 보건의료협력 MOU’를 지난 14일 체결했다. 이번 개정 내용에는 보건의료 정책, 보편적 의료보장, 헬스케어시스템에서 ICT 활용, 전통의학, 환자 안전, 정신건강, 건강한 노년 등 양국의 최근 보건의료 상황 및 관심 분야를 열거해 양국 간 협력 범위를 확대하고 구체화했다. 특히 글로벌 보건안보에 심각한 위협 및 도전과제가 되고 있는 ‘감염병 예방 및 관리’와 한중 양국의 사망원인 1위인 ‘암 예방 및 관리’를 협력 분야에 명시해 구체적인 협력 의지를 다졌다. 또한 양국 간 본격적인 협력 계기 마련을 위해 내년 5월 9일부터 11일까지 한국에서 개최되는 ‘Medical Korea 2018’ 한중협력 특별 세션에 중국 국가위생계획생육위원회 관계자를 공식 초청하기로 했다.
사단법인 자평(이사장 김수관)과 조선치대병원 및 조선치대 교육문화재단에서는 구순구개열 및 안면기형 무료수술 사업을 진행하고, 30일까지 신청자 접수를 받는다. 이번으로 30회를 맞는 구순구개열 및 안면기형 무료수술 지원 사업은 조선치대병원과 조선치대 교육문화재단이 주관하고, 사단법인 자평이 후원을 한다. 수술대상자의 선정은 만 19세 이상 광주지역 저소득층 및 안면기형(구순구개열, 주걱턱) 환자를 대상으로 하며 개별 통보한다.
조선치대병원(병원장 김수관)이 (사)희망나무(이사장 서정성) ‘2017 봉사대상 시상식 및 송년의 밤’ 행사에서 단체부문 봉사대상을 수상했다<사진>. 지난 15일 광주 동기 KT호남센터에서 열린 송년의 밤 행사에서 조선치대병원은 활발한 해외의료봉사 공적을 인정받아 봉사대상을 주최 측으로부터 수여받았다. 조선치대병원은 올해 3월 지역사회와 아시아 지역의 공존에 기여하기 위해 (사)희망나무와 업무협약을 맺었으며, 지난 5월 캄보디아 캄퐁스퓨에서 의료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김수관 병원장은 “앞으로도 다문화 가정의 정착을 돕고 의료시설이 낙후된 아시아 곳곳에 선진 의료기술을 전파하는 등 진료봉사를 전개해 낙후된 곳에 희망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영석 경희치대 동문(얼굴에미소치과의원)이 모교에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김영석 동문은 지난 14일 경희치대 학장실을 찾아 박영국 학장과 ‘Global trust wall’ 발전기금 1000만원 전달식을 가졌다. 전달식에는 권긍록 교무부학장, 박기호 대외협력실장, 배아란 국제교류실장, 경희대학교 미래위원회 사무국의 김미혜 사무국장과 김선희 행정계장이 함께 참석했다. 김영석 동문은 경희치대를 29기로 졸업하고 경희대학교 대학원에서 석사,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현재 경희치대 외래교수이다. 김영석 동문은 “대학에서 받은 것들에 대해 항상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대학에 관심을 가지도록 하겠다”며 “젊은 동문들이 모교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모교의 발전에 기여하는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박영국 학장은 “요즘 불경기로 인해 치과 개원 환경이 좋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모교를 기억하고 발전기금을 기증한 데 대해 감사하다. 동문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더욱 발전된 대학이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화답했다. 경희대학교 서울캠퍼스 청운관 1층 로비에 마련된 ‘글로벌 트러스트 월(Global Trus
전북지부 남성 합창단인 ‘무지카 덴탈레’(단장 이 호)의 제6회 정기공연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12일 전주 소리문화의 전당 연지홀에서 300여 명의 관객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정기공연에서는 관객들에게 편하게 다가갈 수 있는 널리 알려진 뮤지컬 곡들과 겨울 서정에 맞는 The Snow, 고독 등의 곡이 공연돼 관객들의 큰 박수를 이끌어 냈다<사진>. 더불어 이날 합창단은 저소득 가정의 아이들이 희망을 품고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장학금 500만원을 초록 우산 어린이 재단에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장동호 전북지부 회장과 문진균 전북 치과의사신협 이사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무지카 덴탈레는 전북지부 회원들로 구성된 남성합창단으로 매주 월요일 저녁 전라북도 치과의사회관에 모여 진료에 지친 심신을 음악을 통해 치유 받고, 한 가족처럼 끈끈한 우애를 다져가는 합창단이다. 무지카 덴탈레는 창단 이후 2014년 이탈리아 국제 합창제에 참석해 치과의사들에 의한 하모니로 좋은 평가를 받은 바 있으며, 2015년 거제 국제 합창제에서는 장려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치과대학의 Dadabaeva Mukhlisakhon 교수를 비롯한 여섯 명의 학생들이 지난 6일부터 14일까지 경희대학교 치과대학(학장 박영국)을 교류 차 방문했다. 이 기간 타슈켄트 치대 학생들은 경희대학교치과병원과 강동경희대학교치과병원에서 각 과별로 임상실습을 시행했으며, 경희치대 재학생들과도 뜻 깊은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14일 학장실에서 진행된 수료증 전달식에서 박영국 학장은 “이번 방문은 구 러시아 연방 소속 국가와의 첫 학생교류로써 큰 의미를 가지며 앞으로 양국 치의학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교류를 더욱 활성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인사말을 했다. Dadabaeva Mukhlisakhon 교수는 “학생들이 매우 발전된 한국의 치의학을 접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이런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 양교의 교류가 더욱 발전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경희치대는 지난 9월 21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치과대학과 MOU를 체결하고 양교 간 학생 및 교수의 교류와 공동연구에 기반 한 조인트세미나를 개최하기로 최종 합의 한 바 있다. 이번 방문은 학생 교류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타슈켄트 치과대학은 1921년에 터키스탄 주립
최근 식품계에서 오염된 압축공기로 빵 등 식품을 제조하면서 불거진 ‘오염 압축공기’ 논란이 치과계로 튈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늘상 에어 컴프레셔를 통해 생산된 압축공기를 핸드피스나 시린지 등의 기구를 통해 사용하는 치과의 입장에서 식품계에서 촉발된 오염 압축공기 논란이 ‘강 건너 불구경’이 아니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최근 국정감사의 지적에 따라 식품의약처는 압축공기의 질을 관리하는 규정을 곧 만들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 HACCP업체 압축공기도 오염 지난 10월 국정감사에서는 한 대기업의 제빵 생산라인이 도마 위에 올랐다. 이 대기업은 최근 HACCP(식품 안전 관리 우수 인증) 마크를 획득한 기업으로, HACCP은 전 세계 공통적으로 통용되는 7원칙 12절차에 의한 체계적인 식품 안전 관리 시스템이다. 충격적인 사실은 실태점검 결과 이 생산라인에서 사용되는 압축공기가 심각하게 오염돼 있었던 것. 압축공기로 빵의 쟁반을 청소하고, 운반 과정에서 압축공기가 빵에 직접 닿기도 했는데 압축공기를 토출하는 에어건의 상태가 각종 이물질과 찌꺼기로 새카맣게 변한 상태였다. 국정감사 당시 이 문제를 제기한 전혜숙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압축공기 필터가 심각하게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