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전반기 국회 일정이 마무리된 가운데 6·3 지방선거 이후 본격화 될 후반기 국회에서도 치과계의 도전은 계속될 전망이다. 최근 여야는 6월 5일 본회의를 열고 새 국회의장단을 선출하기로 합의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6선의 조정식 의원을 국회의장 후보, 4선의 남인순 의원을 부의장 후보로 확정했으며, 국민의힘도 4선의 박덕흠 의원을 부의장 후보로 결정했다. 당장 국회가 열려도 산적한 치과계 민생 현안을 입법으로 풀어내는 과정은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지방선거 결과에 따라 편차가 있을 수 있지만 예정된 본회의 이후 본격적인 원 구성에 들어가면 여야 간 힘겨루기가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21대 국회에서는 후반기 원 구성에 53일이나 걸린 바 있다. 일단 치과계로서는 국회에 계류 중인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하 의기법 개정안)이 최대 관심사 중 하나다. 남인순·최보윤 의원이 공동 대표 발의한 의기법 개정안은 현행법 상 의사·치과의사의 ‘지도’ 아래 이뤄져야 하는 의료기사 업무에 ‘처방·의뢰’ 개념을 도입하는 게 골자로, 의료기사의 단독 개원을 허용할 소지가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특히 치협은 해당 법안이 의료행위의
의료소외지역 주민들의 건강한 구강을 위해 발로 뛰는 닥터자일리톨 버스가 이번에는 어린이들의 구강건강을 위해 나섰다. 치협과 롯데웰푸드가 함께하는 ‘닥터자일리톨 버스가 간다’ 의료팀은 지난 5월 29일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용두초등학교를 찾아 이동치과진료를 펼쳤다. ‘닥터자일리톨 버스가 간다’ 캠페인은 치협과 롯데웰푸드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대국민 사회공헌활동으로, 지난 2013년 첫발을 뗀 뒤 13년째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이동치과진료버스를 이용해 전국 각지의 치과의료소외계층의 구강건강을 살피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번 용두초등학교 방문은 ‘닥터자일리톨 버스가 간다’ 캠페인이 대외협력위원회에서 경영정책위원회로 이관된 후 진행된 첫 활동이며, 이번 진료에는 최민식 경영정책이사, 윤선희 원장(현미경치과)을 비롯한 의료진 및 롯데웰푸드 임직원들이 함께했다. 총 학생 수 38명. 조그마한 초등학교 운동장에 닥터자일리톨 버스가 등장하자 아이들이 신기한 듯 구경에 나섰다. 고학년 학생들은 버스의 정체를 금방 알아채곤 선생님들에게 두려움을 표하기도 했다. 진료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아이들이 차례로 버스로 들어섰다. 4학년생 A양은 “버스 안에 치과가 있다. 신기하다
우리 치과에서 수술하지 않은 임플란트 환자가 내원했을 때 임상가가 겪는 문제가 바로 환자에게 식립된 임플란트가 무엇인지 정확하게 식별할 수 없다는 점이다. 국내 기업의 제품들에 더해 국외 제품, 심지어 과거에는 수입이 됐지만, 현재는 수입이 되지 않는 임플란트도 더러 있기 때문이다. 이 같은 난처한 상황에서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임플란트를 식별할 방법이 있어 주목된다. 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이하 KAOMI)가 운영하는 ‘임플란트 찾아주기 서비스’에 치근단 사진을 보내면 비교적 높은 정확도의 답을 얻을 수 있다. 지난 2018년 오픈한 해당 서비스는 연간 약 600건의 문의를 바탕으로 임플란트를 찾아주고 있으며 매년 문의가 늘고 있다. 임플란트를 찾아주는 사이트가 없지는 않다. ‘What implant is that?’이나 ‘Spotimplant’ 등의 사이트를 통해 임플란트 종류를 찾을 수 있다. 하지만 해당 사이트들의 경우 국내 임플란트는 정보를 제공하지 않거나 유료 결제를 요구하는 만큼 개원가 입장에서는 실용성이 낮다. 이와 달리 KAOMI의 ‘임플란트 찾아주기 서비스’는 학회 정회원 자격만 갖추면 언제든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최근 인기를
올해 1분기 국민은 월평균 3만8000원을 치과 진료로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데이터처는 지난 5월 28일 ‘2026년 1/4분기 가계동향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해당 조사는 전국 약 7200가구를 대상으로 가계소득과 지출 실태를 파악하는 조사로 전국 1인 이상 일반 가구를 기준으로 한다. 치과 서비스 지출금은 입원하지 않은 환자가 치과 진료 및 치료에 지출한 월평균 금액이다. 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보건 항목 중 치과 서비스 지출 금액이 3만8000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 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전체 보건 항목 중 치과를 제외한 모든 항목이 전년 동분기 대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치과는 전년 동분기 대비 0.9% 하락한 반면, ▲입원서비스는 5만4000원으로 18.9% 상승 ▲외래의료서비스는 9만7000원으로 12.6% 상승 ▲의약품은 4만1000원으로 8% 상승 ▲보건의료용품 및 기구는 1만3000원으로 3.2% 상승했다. 1분기 보건 항목 전체 지출금은 25만5000원으로 전년 동분기 대비 10.4% 올랐다. 구성비 역시 낮았다. 전체 항목 중 외래의료서비스가 38%를 차지하며 가장 높았고, 이어 입원서비스 21.3%, 의약품
네이버 연관검색어 서비스가 종료된 만큼 치과 개원가에서 운영하는 블로그를 상위 노출하기 위한 전략도 다시금 돌아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는 지난 4월 30일 통합검색 결과 상단에 제공해 오던 ‘연관검색어’ 서비스를 19년 만에 종료했다. 서비스 종료 배경에는 AI 검색으로의 전환이 핵심으로 자리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버는 지난해부터 검색 결과를 요약 제공하는 ‘AI 브리핑’과 추가 탐색을 유도하는 ‘관련 질문’ 기능을 고도화해 왔다. 연관검색어가 담당해 온 검색 확장 기능이 AI 서비스로 대체되면서 해당 서비스를 종료하기로 한 것이다. 이번 변화로 치과 블로그 운영 환경도 적지 않은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에는 연관검색어에 자주 등장하는 키워드를 블로그 제목과 본문에 배치하는 방식이 상위 노출의 핵심 공식이었지만, 검색 구조가 AI 기반으로 바뀌면서 이 같은 단순 키워드 반복 전략의 효과는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또 이용자의 검색 패턴도 단어 중심에서 문장형·질문형으로 이동하는 추세가 뚜렷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연관검색어 종료 이후 치과 블로그 상위 노출을 위해 다음과 같은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첫째, ‘질문형 제목’
투명교정장치(클리어 얼라이너)가 사용 중 미세플라스틱을 방출한다는 사실이 대한치과교정학회지(Korean Journal of Orthodontics·KJO)에 게재돼 주목을 받았다. 시판 중인 투명교정장치 열 가지 제품을 인공 타액 환경에서 7일 또는 14일간 기계적 마찰에 노출시킨 뒤 방출된 미세플라스틱 입자의 수와 크기·형태를 평가한 결과, 모든 시스템에서 미세플라스틱 방출이 확인됐다. 14일 조건의 검출량은 모든 제품에서 7일 조건의 2배를 초과했으며, 5㎛ 미만의 작은 입자도 14일 조건에서 현저히 증가했으나, 증가 양상은 제품별로 달랐다. 임성훈 KJO 편집장(조선치대 교수)은 KJO 최신호 사설에서 미세플라스틱 ‘방출’과 ‘임상 위험’을 명확히 구분했다. 유해 가능성에 관한 생물학적 기전은 제시되고 있으나, 특정 질환과의 인과관계는 아직 확립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미국교정학회(AAO) 역시 투명교정장치 유래 미세플라스틱에 대해 공식 입장을 유보한 채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는 신중한 태도를 견지하고 있다. 또 임상적으로는 치아 이동이 계획대로 추적되고 7일 교체가 임상적으로 적절하다면, 이번 연구가 불필요하게 14일까지 착용을 연장하지 않을 ‘예방적 근
PC방에서 발치, 크라운, 틀니 등 무면허 의료행위를 한 부정의료업자가 법원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광주지방법원 순천지원은 보건범죄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 위반(부정의료업자) 혐의로 기소된 무면허 A씨에게 징역 2년 및 벌금 500만 원을 선고했다. 판결문에 따르면 무면허 A씨는 한 PC방 안에서 환자의 오른쪽 아래 어금니를 발치했다. 또 환자의 윗니와 아랫니 등 총 19개 치아를 시술했다. 구체적으로는 잇몸에 마취약을 투여해 국소마취를 한 뒤 에어터빈을 이용해 치아를 갈아내고, 재료에 물을 섞어 치아 모형 틀을 만든 후 보철물을 제작해 끼워주는 크라운 시술을 했다. 또 틀니를 제작해 끼워주는 시술을 했다. A씨는 이 같은 무면허 치과 의료행위의 대가로 환자에게 총 550만 원을 받았다. 재판부는 A씨의 동종 전력과 누범기간 중 재범한 사실을 무겁게 보고, 징역 2년과 500만 원 벌금형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이 사건과 같은 무면허 의료행위는 국민보건에 큰 위해를 가하는 중대한 범죄로써 반드시 엄단할 필요가 있다”면서 “A씨가 과거에도 수 차례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치과 임플란트가 의료기기 생산액 부문에서 3년 연속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치과 임플란트는 수출에서도 타 의료기기를 앞지르며 의료기기 산업의 굳건한 성장세를 견인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지난해 국내 의료기기 생산·수출·수입 실적을 분석한 결과 2025년 의료기기 생산·수출액이 전년 대비 각각 8.1%, 2.2% 증가한 가운데 의료기기산업 무역수지가 4789억 원(3억3000만 달러)으로 6년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올해 의료기기 생산·수출·수입실적의 주요 특징은 ▲치과용임플란트고정체 생산·수출 주도 ▲의료기기 생산 및 수출액 2년 연속 증가 ▲의료기기 수출시장 다변화 추세 지속 ▲의료기기 제조·수입업체 및 종사자 증가 지속 등이라고 식약처는 분석했다. 이중 ‘치과용임플란트고정체’의 생산액은 전년 대비 12.2% 증가한 2조4429억 원으로 3년 연속 생산액 1위를 차지했다. 2위인 ‘범용초음파영상진단장치’(7538억 원)와는 큰 격차를 보였다. 치과용임플란트고정체는 지난 2022년 1조8356억 원에서 2023년 2조160억 원으로 2조 원 대를 넘어섰으며, 2024년 2조1779억 원, 2025년 2조4429억 원으로 견
부산지부가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구강보건 관련 정책 제안서를 각 당 캠프에 전달했다. 지부 측은 지난 5월 22일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부산광역시장후보 선거사무소, 5월 27일에는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광역시장후보 선거사무소를 각각 방문, 부산지부와 치협의 2026년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구강보건 정책 제안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먼저 5월 22일 방문한 더불어민주당 선거사무소에서는 박재호 총괄선거본부장, 안영학 상임선거대책위원장, 유병화 상황실장, 이정훈 기획실장, 남명숙 시의원후보가 치과계의 제안을 꼼꼼히 확인하고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5월 27일 방문한 국민의힘 선거사무소에서는 박형준 부산광역시장 후보, 경윤호 총괄상황실장이 나와 “치과계의 노력을 잘 알고 있고, 국립치의학연구원 부산유치의 결실과 BDEX와 같은 컨벤션 국제회의를 더 많이 개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부산지부의 정책제안서에는 국립치의학연구원 부산 유치와 부산광역시 저소득층 임플란트 지원 사업, 해운대백병원 장애인구강진료센터 설치, 이동식 치과진료 차량 운영 등이 포함돼 있으며, 치협에서 제작한 구강보건·치과의료 정책 제안서에는 총 6
한·일 치주학계가 치주질환 극복을 공통 과제로 최신 임상 지견과 연구 성과를 공유했다. 대한치주과학회는 지난 5월 22일과 23일 일본 하마마쓰에서 열린 ‘제69회 일본치주병학회 춘계학술대회’에 참가해 국제 학술 교류를 이어갔다. ‘치주질환 극복(Defeat Periodontal Disease)’을 대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에는 설양조 회장, 정종혁 차기회장, 윤정호 국제이사를 비롯한 주요 임원진과 회원 등 총 21명이 참석했다. 행사에는 미국치주학회 회장, 호주치주학회 임원진, 인도네시아 학회 관계자 등도 함께해 치주과학 분야의 국제 협력 흐름을 공유했다. 특히 ‘International Oral Session’에서는 대한치주과학회 초청 연자들의 발표가 진행됐다. 송영우 중앙보훈병원 교수는 임플란트 주위염 진행에 영향을 미치는 결손부 관련 전임상 연구를 발표했다. 강대영 단국대치과병원 교수는 치조제 보존술 후 임플란트 실패 예측 인자를 식별하기 위한 다변수 분석 관찰 연구를 소개했다. 대한치주과학회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오는 10월 23~25일 열리는 ‘제66회 대한치주과학회 종합학술대회 겸 2026 JPIS Evidence-Based Internation
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이하 KAOMI) 제17대 집행부가 본격 출항을 알렸다. KAOMI는 지난 5월 20일 한국과학기술회관 아나이스홀에서 2026~2028년 회기 임원 위촉식을 개최했다. 이날 위촉식에는 이부규 대한치의학회장, 민태원 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장, 허영구 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장, 최규옥 오스템임플란트 회장을 비롯한 여러 치과계 및 의료계 인사들이 참석해 새롭게 출범하는 KAOMI 제17대 회기의 시작을 축하했다. KAOMI 2026~2028년 회기 회장단은 김종엽 회장, 백상현 차기회장, 지영덕·안강민·창동욱·구기태·박원서·김진립 부회장으로 구성됐다. 또 김현종 임플란트 연구소장, 박지만 편집장, 정의원 국제화위원장, 김성태 KAMY(카오미 임플란트 아카데미) 위원장이 함께 업무를 수행한다. 이 밖에 실무이사 19명, 기획이사 85명, 평이사 62명 등 대규모 이사진이 구성됐다. 한편, KAOMI는 오는 27일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승산강의실에서 하계특별강연회, 9월 6일에는 부산 BEXCO에서 추계학술대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종엽 제17대 회장은 “명실상부한 임플란트 선도 학회로서의 위상에 걸맞게 회원들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학회를 만들
대한치매구강건강협회(이하 치구협)와 대한치과기공사협회(이하 치기협)가 시립동대문 실버케어센터, 시립마포 실버케어센터를 찾아 입소 어르신을 대상으로 의치 세척, 의치 점검, 즉시 수리, 의치 관리 교육을 진행했다. 양 단체는 지난 5월 21일 ‘깨끗한 틀니, 건강한 숨결’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오전 시립동대문 실버케어센터에서 틀니 사용 어르신 23명, 오후 시립마포 실버케어센터에서 42명 등 총 6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단순한 봉사형 세척을 넘어 어르신이 실제 사용 중인 틀니의 상태를 현장에서 확인하고 불편하거나 손상된 부분은 즉시 수리해 현장 만족도를 높였다. 틀니는 어르신의 식사, 영양 섭취, 발음, 표정, 사회적 관계와 직결되는 중요한 구강 기능 장치다. 그러나 요양시설 입소자의 경우 거동 불편, 인지 저하, 보호자 동행의 어려움 등으로 치과 방문이 쉽지 않다. 관리되지 않은 틀니는 세균과 곰팡이의 저장고가 될 수 있으며, 구취와 구강염증뿐 아니라 흡인성 폐렴 위험과도 연결될 수 있어 전문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이번 행사의 가장 큰 의미는 치과의사와 치과기공사가 현장에서 협력하는 새로운 구강 돌봄 모델을 보여줬다는 점이다. 치과의사가 어르신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