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PE 임상 성공 요인과 상악골 확장‧하악골 전진술의 한계 및 극복 방안 등 임상에 관한 심도 있는 학술 강연이 성황리에 끝났다. 연세치대 제14회 연세 치과교정 국제 미니레지던시 ‘2026 트렌드-임상교정 국제학술대회: 악안면 환골탈태를 위한 임상교정 및 K-POP(Perio-Ortho-Prostho) 컨퍼런스’가 지난 5일 삼성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열렸다. 이번 학술대회는 한계의 극복을 주제로 상악골 확장의 한계, 하악골 전진술의 한계, macro‧micro esthetic에서의 문제와 극복 방안이 심도있게 공유됐다. 또한 증례 기반 치주‧교정‧보철 치료사례를 통해 치은 퇴축, 골 결손, 예후 불량 치아 등 복합 증례에서의 다학제 협진 최신 트렌드를 폭 넓게 다뤘다. 우선 오전 세션에서는 유형석 교수(연세치대 두개안면기형연구소 소장)가 직접 연자로 나서 ‘상악확장: 구조적 힌트는?’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이날 유형석 교수는 특히 치료 전 MARPE 성공과 관련된 요인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를 임상 사례를 중심으로 설명해 참가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아울러 크리스틴 홍(Christine Hong) 교수(워싱턴 대학)는 ‘상악확장: 생물학적
치과병·의원이 보유하고 있는 진단용 방사선 발생장치가 4만9000여 대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의료기관 보유 총량의 44.2%에 해당하는 규모다. 질병관리청(이하 질병청)이 최근 첫 발간한 ‘2025년 진단용 방사선 발생장치 통계 연보’에 따르면 전국 의료기관에 설치된 진단용 방사선 발생장치는 2025년 기준 총 11만736대로 10년 전인 2016년(8만2357건) 대비 2만8379대 늘었다. 특히 전산화 단층 촬영장치는 연평균 9.8% 증가해 전체 장치 중 가장 빠르게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의료기관별 보유 현황을 살펴보면 치과병·의원의 진단용 방사선 발생장치는 총 2만671개 기관, 4만8912대로 전체 의료기관 중 가장 많았다. 전체 진단용 방사선 발생장치 보유대수 중 차지하는 비율도 44.2%로 가장 높았으며, 의원(34.8%), 종합병원(8.9%), 병원(7.4%) 등 타 기관에 비해서도 월등한 수준이었다. 치과 의료기관이 보유한 진단용 방사선 발생장치를 종류별로 살펴보면 치과진단용 엑스선 발생장치가 2만1888대(19.8%)로 가장 많았고, 이어 전산화 단층 촬영장치 1만6943대(15.3%), 진단용 엑스선 발생기 1만64대(9
최근 의료폐기물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확산되면서 정부 당국과 지자체가 의료폐기물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요청해 왔다. 치협 자재·표준위원회(이하 위원회)는 “최근 인천 송도자원순환센터 관련 의료폐기물 이슈로 인해 의료폐기물의 배출부터 운반, 처리(소각)까지 전 과정의 관리체계 및 운영 실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의료폐기물 배출·보관·처리 시 관리기준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관련 위원회는 “기후에너지환경부 및 각 시·도에서 의료폐기물의 안전한 처리를 위해 관내 의료폐기물 배출자 및 처리자를 대상으로 교육·홍보를 강화하고, 의료폐기물 관리기준 준수에 만전을 기할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특히 치과 의료기관 내 의료폐기물의 안전한 관리와 적정 처리를 위해 ▲의료폐기물과 비의료폐기물의 철저한 분리배출 ▲의료폐기물이 다른 폐기물과 혼합되지 않도록 배출 단계부터 관리 강화 ▲의료폐기물 처리 담당자의 법정교육 이수 여부 확인 ▲의료폐기물 관련 법규 및 관리기준에 대한 직원 교육 및 정보 공유 ▲의료폐기물의 배출·보관·운반·처리 전 과정에 대한 관련 기준 준수 등을 강조했다. 아울러 위원회는 이번에 기후에너지환경부가 공유한 ‘의료폐기물
치협과 대한치과위생사협회(이하 치위협)가 탈북 청소년과 탈북민 자녀의 구강건강을 돌봐온 여명학교 치과 진료단의 지속 가능한 운영을 위한 해법을 모색했다. 치협 대외협력위원회는 지난 6월 24일 서울 강남에서 치위협과의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자리에는 이선장 치협 대외협력이사와 이수나 치위협 대외협력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여명학교 진료 현안에 대한 논의가 오갔다. 여명학교는 북한 이탈 청소년 및 북한 이탈 주민 자녀의 교육 시설이다. 지난해 5월 남북구강보건의료협의회(치협,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 치위협, 치기협, 치산협)는 여명학교 치과 진료단을 개설, 이동치과병원을 이용해 주 1회 아이들의 구강 건강을 살피고 있다. 진료에 활용되는 이동치과병원은 지난 2009년 제작된 후 개성공단과 국내 의료 소외 지역 등을 누비며 나눔의 정신을 펼쳤던 진료 버스로, 노후화로 인해 처분을 고민하던 중 탈북 청소년과 탈북민 자녀들을 위한 마지막 배치에 이용하는 데 뜻이 모여 재시동을 걸게 됐다. 진료는 매주 목요일 오후 4~7시 진행되고 있으며, 구강 건강 교육부터 스케일링, 보철, 교정, 임플란트까지 아이들이 건강한 구강을 가지고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광범위한
외국인 환자 대상 비대면 진료가 내년 5월부터 시행되지만, 치과는 구강 내 검사와 영상자료 확인이 필수적인 만큼 진료 특성에 맞는 기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더불어 비대면 진료로 인한 오진 가능성, 의료분쟁 책임 소재에 대한 불분명함 등의 우려도 꾸준히 제기되고 있는 만큼, 관련 대책도 필요해 보인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의료 해외 진출 및 외국인 환자 유치 지원에 관한 법률(이하 의료해외진출법)’ 개정안이 공포됐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은 ▲외국인 환자 비대면 진료 제도화 ▲의료 해외 진출 신고 대상자 확대 ▲의료 해외 진출 및 외국인 환자 유치 실태조사 근거 신설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으며, 내년 5월부터 시행된다.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외국인 환자 대상 비대면 진료 제도화는 외국인 환자 200만 명 시대에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에서 K-의료의 신뢰도를 향상시키고,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시킬 수 있는 새로운 시작점”이라며 “해외 진출의 신고 대상 확대와 정확한 실태조사는 외국인 환자 유치 사업의 질 관리와 해외 진출 사업의 내실화를 높이는 데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치과의 경우 지난해 치과의원의 외국인 환자 증가율이 129%
‘협회가 마비되는 것을 막기 위해 현 34대 치협 집행부 임원진의 회무 동력을 끊어서는 안 된다’는 치협 고문들의 호소에 최남섭·박태근 전 협회장이 “편파적인 회무개입에 반대한다”며 반기를 들고 나섰다. 그러나 현 집행부 임원진에 대한 직무정지가처분신청에 대해선 법적인 판단을 기다리자고 하면서, 비정상적 회무 정상화를 위해선 법적 판결 이전에 지부장, 의장단, 감사단, 대의원들의 행동까지 촉구하는 주장에 대해 ‘내로남불’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김민겸 협회장 당선인 측도 즉각 이를 비판하는 성명을 냈다. 최남섭·박태근 전 협회장은 지난 6월 22일 ‘일부 전임 협회장들의 입장문에 대한 반대의견을 담은 성명서’를 냈다. 이는 앞서 6월 19일 김정균·이기택·정재규·안성모·김세영·김철수·이상훈 고문 등 7명의 치협 고문들이 29명 전원(부회장 7인, 이사 22인)의 현 치협 집행부 임원진에 대한 직무정지가처분신청을 즉각 취하해 줄 것을 소송인 측에 호소하는 입장문을 발표한데 따른 것이다. 최남섭·박태근 전 협회장은 “임원가처분 소송취하 촉구는 내부분열을 더 조장하고 문제해결을 어렵게 할 뿐 아니라 협회의 현 위기상황을 제대로 진단하지 못한 결과”라며 “협회장
공동개원 등 최근 개원 추세가 대규모를 선호하는 경향으로 가고 있지만 여전히 5인 미만 치과가 개원가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만큼, 5인 미만을 유지하기 위해선 상시근로자 수 산정 기준을 제대로 숙지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최근 열린 ‘SIDEX 2026’에서 노무 관련 강연을 진행한 이승연 노무사(노무법인 가을)는 “치과의 경우 소규모로 운영하는 사업장이 많다 보니까 5인 미만 기준을 제대로 숙지하고 있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이 노무사에 따르면 상시근로자 수를 산정할 때는 ‘산정 사유 발생 전 1개월’을 기준이 기준점이다. 예컨대, 2026년 6월 1일 기준으로 산정 시 5월 1일부터 5월 30일까지가 기준이 되는 것이다. 상시근로자 수는 해당 기간 중 ‘가동한 날에 출근한 직원 수’를 모두 합한 수(A)를 ‘가동일수(B, 주휴일 등 제외 진료일의 총수)’로 나누면 된다. 예를 들어 일요일과 공휴일에는 진료를 하지 않고 매주 목요일과 토요일에는 5명, 그 외 요일에는 4명의 직원을 사용하는 치과의 경우, 2026년 5월 기준 A는 105, B는 24가 되며 상시근로자 수는 4.375명이 된다. 다만 5인 미만인 날이 가동일수의 1/2 이상인 경우 A/B
임플란트 치료에 관한 사전 설명 및 기록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자칫 의료분쟁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이에 임플란트 시술 시 하치조신경 손상으로 인한 감각이상 등 후유증이 발생할 수 있다는 문구를 동의서에 명시하고, 이를 환자가 직접 체크하거나 서명하도록 해야한다는 제언이다.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이하 의료중재원)은 최근 치과 의료진이 좌측 하악 구치부 임플란트 치료를 한 후 환자가 감각 이상과 후유장해를 호소해 의료분쟁까지 이어진 사례를 공유했다. 사례에 따르면 치과 의료진은 내원한 환자에 대해 만성 복합치주염 및 일부 치아가 심한 치주염으로 발치가 필요한 상태라고 진단, 치아 발치 후 임플란트 식립을 계획했다. 이후 치과 의료진은 보철물 제거 후 치아를 발치하고, 같은 날 동종골 골이식 및 임플란트 매식체 식립을 시행했다. 또 항생제와 진통제를 처방하고 다음 날 드레싱 처치를 진행했다. 이후 치과 의료진은 환자가 수술 이후 통증과 감각이상을 호소하자, 하악관에 근접한 #37 매식체를 상방 재위치 조정술 시행 후 항생제와 신경병증성 통증 치료제를 처방했다. 이후에도 드레싱과 약물 처방, 경과 관찰을 이어갔다. 그러나 왼쪽 아래 입술부터 턱
대구지부가 추경호 대구시장 당선인에게 국립치의학연구원 대구 유치를 비롯한 치과계 주요 현안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AI바이오 메디시티대구협의회가 주최한 추경호 대구시장 당선인 초청 간담회가 지난 6월 22일 대구 중구 모처에서 개최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AI바이오 메디시티대구협의회 임원진을 비롯해 허영주 대구지부장, 박성희 국민건강보험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장, 최수경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대구경북본부장, 이만규 대구광역시의회 의장 등 지역 보건의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향후 대구시 보건의료 정책 방향과 지역 의료산업 발전 방안을 놓고 의견을 교환했다. 허영주 지부장은 대구지부가 추진 중인 치과계 사회공헌사업인 ‘희망의 징검다리 사업’의 성과와 의미를 설명하고, 취약계층 구강건강 증진을 위한 사업이 지속 확대될 수 있도록 대구시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또 지역 최대 규모의 치과종합학술대회 및 기자재전시회인 DIDEX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치과 의료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행사 활성화를 위한 예산 지원 확대도 건의했다. 아울러 치과계의 오랜 숙원인 국립치의학연구원 대구 유치 필요성을 강조했다. 대구가 보유한 의료 인프라와 연구
서울대학교 치과대학·치의학대학원 여자동창회(이하 서여동)가 동문 친선 골프대회를 열고 선·후배 간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서여동이 주관한 ‘2026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동문 친선 골프대회’가 지난 6월 18일 뉴스프링빌CC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는 이혜자 동문(37기), 박주미 동문(41기)을 비롯해 전국 각지의 서여동 동문 40명이 일상에서 벗어나 동문 간 친목을 도모했다. 참가자들은 조별 라운딩을 통해 안부를 나누고 임상 정보와 대학 시절 추억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기 후에는 만찬과 시상식이 이어지며 훈훈한 분위기를 더했다. 시상식에서는 박혜선 동문(53기)이 메달리스트에 올랐다. 신페리오 1등은 김명혜 동문(43기)과 한송이 동문(49기), 신페리오 2등은 신민정 동문(60기)과 이은희 동문(43기)이 수상했다. 롱기스트에는 이혜자 동문(37기)과 박주희 동문(59기), 니어리스트에는 송연희 동문(45기)과 김인실 동문(48기)이 이름을 올렸다. 이 밖에 다버디상은 장소희 동문(44기), 다파상은 김정준 동문(55기), 다보기상은 박영경 동문(51기), 행운상은 강연희 동문(59기)이 각각 수상했다. 현장에서는 경품 추첨 행사도 함께 진행
의료법인 이손의료재단 이손치과병원이 진료봉사로 지역사회와 온정을 나눴다. 이손치과병원은 지난 6월 11일 당진시 면천면에 위치한 참사랑요양원에서 입주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진료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진료봉사는 치과 내원이 쉽지 않은 어르신들에게 현장 중심의 구강보건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사회 의료복지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진료봉사에는 이손치과병원 의료진 6명이 참여했으며, 요양원 입주 어르신 15명을 대상으로 구강검진과 충치치료, 스케일링과 틀니 수리, 조정 등을 진행했다. 이손치과병원은 고령 어르신의 구강건강이 전신건강과 삶의 질에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는 점에 주목해 지역 내 의료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한 방문형 치과 의료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특히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적기에 치과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이동진료차량을 활용한 현장 진료를 이어가며 지역사회 돌봄 안전망 강화에 힘쓰고 있다. 이손치과병원 관계자는 “참소망요양원과 20여 년 동안 지속적으로 진료봉사를 이어오며 치과 진료가 꼭 필요하지만 이동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해 직접 찾아가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왔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며 어르신들의 구강건
김동엽 교수(전북치대) 연구팀이 발효식품 미생물군과 구강·장 건강의 연결성을 조명했다. 김동엽 교수 연구팀은 경희대 및 미국 펜실베니아대 연구팀과 함께 최근 발효식품 마이크로바이옴(fermented food microbiome)이 구강-장 축을 통해 인체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국제 학술지 ‘Nature Reviews Microbiology’에 개재했다. 이번 연구는 김치, 사우어크라우트 등 전통 발효식품을 살아있는 미생물과 이들이 만들어내는 다양한 대사산물, 그리고 식품 소재가 함께 작용하는 복합적인 ‘먹는 미생물 생태계’로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제안한다. 김 교수는 “특정 발효식품이 질병을 예방하거나 치료한다는 의미가 아니라 건강한 전통 발효식품의 섭취가 구강과 장 미생물 생태계의 균형 유지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를 이해하기 위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 교수는 “구강은 음식과 미생물이 인체와 처음 만나는 중요한 관문”이라며 “발효식품 마이크로바이옴의 효과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장뿐만 아니라 구강 미생물군의 변화를 함께 살펴보는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