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묘년 신규 치과의사 753명 배출

2023.02.06 20:47:51

합격률 94.8%…수석 서울대 김성재 씨
합격 여부 국시원 홈페이지서 확인 가능

 

계묘년 753명의 신규 치과의사가 배출됐다.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하 국시원)은 지난 2일 제75회 치과의사 국가시험 합격자 결과를 발표했다.


제75회 치의 국시에는 총 794명이 응시했으며 이들 중 753명이 합격해 94.8%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제74회 치의 국시 합격률보다 2.5% 상승한 결과다.


이번 시험 수석합격은 300점 만점에 279점(93점/100점 환산 기준)을 취득한 서울대 치의학전문대학원 김성재 씨가 차지했다.


아울러 최종 합격 여부는 국시원 홈페이지(www.kuksiwon.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국시원 측은 원서접수 시 연락처를 기재한 응시자에게 문자메시지를 통해서도 합격 여부를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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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 김성재 국시 수석합격자

 

“스터디그룹·토론 시험 준비 큰 도움”
 

“훌륭한 치과의사가 되겠다는 꿈을 품고 공부해왔는데, 그 꿈을 향한 첫발을 좋은 결과와 함께 내딛게 돼 영광입니다.”


제75회 치과의사 국시 수석합격자 김성재 씨는 “가채점해보고 잘 봤다는 생각은 했지만, 수석은 예상하지 못했다. 전화를 받았을 때 놀라고 기뻤다”며 심경을 전했다.


그는 “친구들과 스터디그룹을 만들어 함께 공부한 것이 큰 도움이 됐다”며 “집단지성으로 머리를 맞대고 토의함으로써 함께 성장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 스스로 목표를 세우고 동기를 쌓아갔던 점 역시 주요한 동력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김 씨는 “지금 하는 공부가 훗날 좋은 진료를 하는 밑거름이 된다는 생각과 새로운 치의학 지식을 알아갈 때마다 느꼈던 자기 만족감이 공부를 지속할 수 있었던 강한 내적 동기가 됐다”고 털어놨다.


준비 과정에서 기억에 남는 순간을 묻자 “카타르 월드컵에서 대한민국이 포르투갈을 상대로 승리한 후 내보인 태극기에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이란 글귀가 새겨져 있었다. 장기간 시험 준비로 지쳐있었는데 그 문구가 큰 힘이 됐다”고 밝혔다.


끝으로 그는 향후 진로에 대해 “좋은 실력을 갖춰 사회에 베풀 수 있는 치과의사가 되고 싶다. 우선, 공중보건의 생활 동안 진료와 봉사활동을 하며 목표한 치과의사가 되기 위한 로드맵을 구체적으로 설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광헌 기자 khreport@dailydent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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