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국치대 연구팀이 새로운 유치용 근관충전재를 개발해 화제다.
단국치대는 장수진 전공의, 김종빈 교수 등 소아치과학교실 연구팀과 이정환 교수, 김유진 박사 등 치과생체재료학교실 및 조직재생공학연구원 연구팀이 ‘Physicochemical, pre-clinical, and biological evaluation of viscosity optimized sodium iodide-incorporated paste’라는 제목의 연구 논문을 ‘Pharmaceutics(IF=6.3)’에 최근 게재했다고 밝혔다.
해당 연구팀은 논문을 통해 기존에 사용되고 있는 유치의 근관충전재인 Vitpaex(요오드포름 근관충전재) 대신 새로운 근관충전재를 개발, 물리적 특성과 생물학적 특성을 평가했다.
새 근관충전재는 요오드화나트륨을 포함하고 있으며, 다양한 점성의 실리콘오일을 혼합해 만들어졌다. 해당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해당 근관충전재는 유치 및 계승치의 원치 않는 흡수를 촉진하는 골모세포 생성을 감소시키는 등 기존의 요오드포름 근관충전재보다 우수한 결과를 보였다. 또 요오드화나트륨 근관충전재 대비 요오드포름 근관충전재를 사용했을 때, 염증 유전자 발현이 증가하고, 높은 cytokine 수치가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요오드화나트륨 근관충전재가 유치 치수 치료에서 사용될 때, 요오드포름 근관충전재보다 치근 흡수가 더 느리게 일어나며, 생리적인 치근 흡수와 유사한 속도로 흡수가 진행돼 임상적으로 유리한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사실을 시사한다.
연구팀은 “이 연구는 유치 치료를 위한 새로운 근관충전재를 개발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논문 : https://www.mdpi.com/1999-4923/15/4/10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