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치협이 더불어민주당과 치과 임플란트 및 틀니 건보 적용 확대 등을 골자로 하는 공동정책 협약을 맺었다.
더불어민주당이 주최한 ‘직능본부 민생정책 협약식’이 오늘(8일) 오후 1시 30분부터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KBIZ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의 경우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이재명 대선 후보와 남인순·박홍근 직능본부장, 이한주 정책본부장,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의원 20여명이 참석했다.
직능 단체에서는 박태근 협회장과 이민정 부회장, 박영채 치협 대선기획단 단장, 강정훈 총무이사, 이정호 치무이사, 조정훈 기획이사 등 치과계 인사들을 비롯해 의료계, 예술계, 학원업계, 운송업계, 체육계 등 다양한 직능 단체 관계자 500여 명이 참여했다.

특히 치협과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행사에서 국민구강보건 향상을 위한 주요 정책들을 추진하기로 맞손을 잡았다.
양측은 ▲치과 임플란트 및 틀니 건강보험 적용 단계적 확대 ▲국가구강검진 제도 개선 ▲거동불편 노인 및 장애인을 위한 방문구강관리 체계 구축 ▲저수가 덤핑 치과 문제 해결을 통한 개원 질서 개선 ▲의료인 중앙회에 역할 부여를 통한 개원 질서 개선 등의 5대 정책 과제를 제21대 대통령선거의 공동정책협약으로 체결하고 임기 동안 이를 성실히 이행키로 상호 합의했다.
앞서 이날 오전 이재명 후보는 어버이날을 맞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임플란트 건강보험 적용 연령은 낮추고, 개수는 늘려가겠다”는 뜻을 전격 공개하면서 이같은 치협과의 공동정책협약 역시 향후 한층 속도를 내게 될 전망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박태근 협회장은 협약식 전후로 이재명 후보를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내 주요 당직자, 타 단체 대표들과 교류하며, 치과계 주요 정책 방향에 대한 적극적인 협조와 관심을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