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택 교수(연세대학교 치과대학)가 제7대 한국치의학교육평가원(이하 치평원) 원장으로 선임됐다.
치평원은 지난 2월 26일 개최된 2026년 제1차 이사회에서 제7대 원장을 선임한 데 이어 지난 10일 프레스센터에서 치평원장 이·취임식을 진행했다.
이에 따라 새롭게 치평원을 이끌게 된 서정택 치평원장의 임기는 올해 3월 1일부터 향후 3년간이다. 아울러 치평원은 조봉혜 교수(부산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를 수석부원장으로, 김영재 교수(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를 부원장으로 선임했으며, 홍지수 상임이사를 포함해 새 운영위원회 구성을 완료하는 데로 본격적인 회무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정택 신임 원장은 치의학교육 및 기초치의학 분야에서 폭넓은 연구와 교육 경험을 쌓아온 전문가로, 치의학교육의 질 향상과 제도 발전에 기여해 왔다. 특히 치의학교육 평가인증 체계 고도화와 역량 중심 교육과정 혁신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온 만큼 향후 치의학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임기를 마친 이재일 제4·5·6대 치평원장은 이임사를 통해 “내년이 치평원 20주년이다. 오늘 모인 이들을 포함해 많은 이들의 도움을 받아 치평원장을 맡으면서 국내외적으로 치평원의 이념을 알리는 데 나름 노력했다고 생각한다. 무사히 임기를 끝낼 수 있어 감사하다”며 “신임 원장과 새 집행부가 잘해 나갈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치평원장 이·취임식에는 서정택 신임 원장, 조봉혜 수석부원장, 김영재 부원장, 홍지수 상임이사 외에도 김관식·신제원·이재일 전 치평원장, 김각균 치평원 이사, 권재성 국제협력위원회 위원장, 안동국 인증제도위원회 위원장, 박영국 FDI 차기 회장 등이 참석해 치의학 교육 현장 발전을 위한 혜안을 공유했다.
■서정택 신임 원장 인터뷰===============================
“현장과 적극 소통하며 치의학교육 위상 높일 것”
치평원 도약 위한 3대 핵심 가치 공유
치대·치전원 현장 목소리 정책에 반영
“먼저 지난 임기 동안 우리 치평원을 이끌어준 전임 원장과 이사를 비롯한 많은 분들께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전임 원장이 이뤄놓은 소중한 성과를 이어받게 돼 무한한 영광과 함께 막중함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간의 노력을 이어받아 앞으로 치의학교육 현장의 발전을 위해 최선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서정택 제7대 신임 치평원장이 새롭게 선임된 가운데 지난 10일 이·취임식 현장에서 앞으로 치평원 운영 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서 원장은 먼저 “치평원은 지난 18년간 엄격하고 공정한 평가인증을 통해 대한민국 치의학교육의 표준을 정립해왔다. 그 결과 우리는 국민의 신뢰를 받을 수 있는 유능한 치과의사를 양성해 국가 보건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중추적 역할을 수행해왔다. 하지만 지금 우리는 급변하는 교육 환경과 글로벌 트렌드라는 새로운 도전 앞에 서 있다”고 현재를 진단했다.
이어 “앞으로 치평원의 도약을 위해 필요한 세 가지 핵심 가치를 공유하고자 한다”며 “첫째, 독립성과 공정성을 수호하는 신뢰받는 기관이 되도록 하겠다. 둘째, 대학과 함께 성장하는 동반 파트너십을 실천하겠다. 셋째, 우리 치의학교육의 글로벌 위상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독립성 및 공정성과 관련해서는 “원칙에 기반한 철저한 운영을 통해 사회와 대학 모두로부터 그 권위와 위상을 인정받는 전문 평가 기구로서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대학과의 동반성장과 관련해서는 “대학의 행정적 부담은 줄이고 현장의 목소리는 정책에 반영해 역량 있는 인재 양성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향해 대학과 함께 고민하고 지원하는 조력자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글로벌 위상 격상에 대해선 “주요 국제 교육 기구들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해서 우리 인증 제도의 국제적 신용도를 높이고 이를 통해 우리 졸업생들이 세계 무대 어디에서나 그 실력을 정당하게 인정받고 활약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서정택 원장은 “평가는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우리 사회가 요구하는 안전하고 유능한 인재를 길러내기 위한 엄중한 약속이다. 치평원은 치의학의 밝은 미래를 설계한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현장과 소통하며 뛰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