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학연구 발전 앞당긴다
임상연구 심의기구協 발족  

  • 등록 2002.03.2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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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유전체·윤리 문제등 다뤄 국내 임상시험심사위원회(Institutional Review Board, IRB)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 정부관련 부처와 효율적인 연계를 추진하기 위한 대한임상연구심의기구 협의회가 지난 18일 서울대병원 임상의학연구소 대강당에서 발족됐다. 그동안 국내 IRB는 운영과 윤리적 심의 수준에 있어 기관별로 적지 않은 불균형이 있어왔고 의약품·의료용구의 임상시험만 법적으로 규제하고 있어 인간을 대상으로 하는 연구, 줄기세포 연구, 인간집단유전학 연구, 인간유전체, 인간배아, 인간태아 적출물 등 인체조직에 관한 연구 등이 대부분의 IRB 윤리심의 대상에서 제외돼 왔다. 이번 임상연구심의기구 협의회 발족으로 생명윤리 연구 및 윤리발전에 큰 계기가 마련됐다. 협의회 회장에 선출된 서울의대 신상구 교수는 “IRB, 생명의학 및 임상연구, 생명윤리, 법조계, 언론계, 정부 부처 등 각분야에서 생명의학 연구윤리 진작을 위해 노력하는 분들이 모여 협의회를 창립하게 된 것은 참으로 뜻깊은 일”이라며 “협의회가 우리나라 생명의학연구 및 윤리의 발전에 중요한 밑거름이 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협의회 회칙이 통과됐으며 협의회를 이끌어갈 임원을 선출했다. 이 협의회에는 서울치대 구강외과 鄭弼薰(정필훈) 교수와 치주과 柳寅哲(류인철) 교수가 준비위원회 위원으로 참가해 왔다. 이날 창립총회에는 지제근 대한의학회 회장과 식품의약품안전청 최수영 국장, 한국생명윤리학회 진교훈 회장 등 130명의 각 분야 인사들이 참가했다. <이윤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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