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 신임 청장에 李榮純(이영순) 서울대 수의과대학 교수가 임명됐다.
지난 20일 李 신임 청장은 취임사를 통해 “재임기간동안 식약청의 모든 역량을 모아 국민이 안심하고 먹고 마실 수 있는 식·의약품의 안전기반을 확고히 하고 조직과 인력을 보강하는 등 발전기반을 다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李 신임 청장은 서울대 교수로 재직하면서 간경화 동물모델 개발과 간경화 억제약물 개발, 시험동물을 이용한 질환모델동물 개발, 환경호르몬의 검색을 위한 기술 개발과 그 기전 규명에 관한 연구, 화학물질의 안전성 평가법 확립, 중기발암성 모델을 이용한 발암물질 검색 및 기전에 관한 연구 등 많은 연구를 수행했다.
李 신임 청장은 지난 78년 일본 동경대 의과학연구소 객원연구원, 93~99년 한국실험동물학회장, 96년 한국독성학회 수석부회장, 98년 농림부 수의과학검역원 전문위원 등을 거쳤으며 현재 서울대 수의과대학 교수로 재직 중이며 보건복지부 중앙약사심의위원으로 있다.
<신경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