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부의 제51차 정기대의원총회가 지난 23일 오후 4시 청주 리호관광호텔에서 개최돼 새 회장에 南壽鉉(남수현) 부회장을 선출하고 부회장, 총무 등 임원과 감사를 선출했다.
충청북도치과의사회 70년사 출판기념을 겸한 이날 총회에서는 회장 후보에 南 부회장이 단독 입후보함에 따라 만장일치로 선출했으며 부회장도 경합없이 金文基(김문기)·閔丙會(민병회)·金潤澤(김윤택)씨 등 3명을 선출했다. 이어 총회는 전형위원회에서 추천한 감사후보 成彩蓮(성채련)·申東華(신동화)씨를 역시 만장일치로 선출하고 새 의장에는 金容材(김용재) 부회장을, 부의장에는 金鳳起(김봉기)씨를 각각 선출했다.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진행된 총회는 閔丙會(민병회) 감사의 감사보고에 이어 전년도 회무 및 결산보고를 이의없이 통과시키고 전년도 보다 1천9백78만여원이 줄어든 6천4백65만여원의 신년도 예산안을 통과시켰다. 지난해 보다 예산이 무려 23.4% 줄어든 이유는 지난해에는 70년사 출판으로 약 2천4백여만원이 소요됐으나 올해는 이러한 사업비가 제외됐기 때문이다.
한편 鄭忠謨(정충모) 충북지부 회장은 이날 인사에서 그동안 치과계는 예비시험제 도입 , 전문치의제 타결 등 성과를 나타냈다고 말한 후 앞으로는 의약분업이라는 어려움 속에서도 지혜롭게 대처해 나갔듯이 WTO 등 새로운 현안문제도 슬기롭게 헤쳐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총회에는 치협 林炯淳(임형순) 부회장과 金淳相(김순상) 총무이사가 참석했다.
<최종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