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으로도 SCIE 등재는 매우 어려운 일로 등재여부를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요소로 ‘편집체계’와 ‘인용’을 꼽는다.
편집체계는 등재를 하려는 학술지의 편집 전반에 걸친 부분을 반영하는 것으로 논문 관련 표 및 사진의 정확성, 오타 여부 등이 심사에 큰 영향을 미친다.
아울러 편집위원회 위원들의 구성 및 약력도 중요한 심사 잣대로 이용된다. 편집체계가 단 시간 내에 이뤄지는 부분이 아님을 간파한 교정학회는 편집위원들을 가급적 교체를 하지 않고 연속성을 부여, 등재 작업을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편집체계와 더불어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이 ‘인용’으로, 타 임상가들이 학술지 인용을 얼마나 많이 했는가도 매우 중요한 요소가 된다.
한편 SCIE 인증을 주관하는 ‘Thomson Reuter사’는 ‘영어가 아닌 언어 잡지라 할지라도 제목, 저자 소속, 초록, 표, 그림, 참고문헌을 영어로 쓴다면 등재될 수 있다’고 인증기준을 밝히고 있어 국문 학회지의 등재도 가능했다. 김용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