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광원 교수 정년 기념 한·일·미 치과마취학 발전사 강연

  • 등록 2008.07.0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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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일본, 미국의 치과마취과학의 발전사와 국내에서 접하기 어려운 진정법의 실제에 대해 접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지난달 28일 서울대학교 치과병원에서는 ‘제8차 대한치과마취과학회(회장 김여갑) 정기총회 및 학술대회’가 개최됐다.


이번 학술대회는 한국치과마취과학분야의 개척자인 염광원 교수(서울치대 치과마취과학교실)의 정년을 기념해 마련한 자리로, 오전에는 ‘한·일·미 치과마취과학의 과거, 현재 그리고...’라는 주제아래 염 교수와 유즈루 카네코 일본치과마취과학회 회장(동경치대), 존 A. 야기엘라 교수(UCLA치대)가 연자로 나서 3개국의 치과마취과학의 발전사에 대해 강연했다.


또한 오후에는 ‘치과에서의 진정법과 통증관리’라는 주제아래 진정법의 세계적인 권위자인 야기엘라 교수가 국내에선 접하기 힘든 진정법의 실제에 대해 발표하고, 일본의 원로 치의학자 나가키 스즈키 교수(동경의과치과대학)가 일본의 악안면 통증사례에 대해 발표했다. 이날 염 교수는 한국치과마취과학의 발전사에 대해 강연하던 중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치과마취과학에 대한 열정을 놓지 않았던 과거를 회상하며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염 교수는 눈시울을 붉힌 채 “마지막 떠나는 자리에서 우리 치과마취과학계의 환경이 아직도 너무 열악해 마음이 아프다”며 “많은 인력보충과 지원이 있어야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염 교수는 “우리사회는 이제 양질의 진료를 원하는 고령화 사회로 돌입했다”며 “개인 평균수명 연장에 의한 노인복지문제에 많은 관심을 가져 줄 것”을 후배 치과의사들에게 부탁했다.
이에 김여갑 회장(경희치대 구강악안면외과학교실)은 “염 교수님의 열정과 봉사정신을 후배들이 이어받도록 노력하겠다”며 “그동안 염 교수님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학술대회에 앞서 진행된 정기총회에서는 ‘제2회 소아 및 치과장애인을 위한 흡입 및 경구진정법 연수회’ 결과와 ‘제2회 임프란트 시술을 위한 정주진정법 연수회’의 진행 사항이 보고 되는 등 대한치과마취과학회의 활동을 알리는 자리가 마련됐다.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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