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자 구성 탄탄·이벤트 다채

  • 등록 2008.07.0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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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기공사들의 ‘미래’를 공유할 종합학술대회가 이달 중순 열린다.
대한치과기공사협회(회장 송준관·이하 치기협)는 오는 19, 20일 양일간 서울 63빌딩에서 제44차 종합학술대회 및 기자재 전시회를 연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의 경우 최신 학술정보와 기자재 전시회 등 기존 행사에 신세대 치과기공사와 원로치과기공사가 함께 어우러져 단합 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들이 준비돼 있어 더욱 주목받고 있다.

 

#‘캐드캠, 심미’ 36개 강좌 ‘풍성’


예년에 비해 강의장 ‘밸런스’ 유지에 주력하고 있는 학술행사의 경우 ‘심미와 교합의 조화’를 주제로 캐드캠, 심미보철 등에 대한 총 36개의 강연이 기획돼 있다.


특히 주최 측에서는 미국, 일본, 이탈리아 등 세계 각국에서 초청된 연자들과 국내 유력 연자들의 강연이 준비돼 있는 만큼 학술강연 내용과 연자구성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이 중 ▲전상경 CDT의 ‘Achieving Ultimate Aesthetic build-up technique for PFM Zerconia, Laminate Veneer and All Ceramic’ ▲사쿠라이 야스유키 씨의 ‘발치 즉시 식립 위치와 전치부 심미영역에서의 보철수복물의 형태’ ▲신종우 교수의 ‘급변하고 있는 최신 치과기공 테크닉 세계의 현재와 미래’ ▲박정기 소장의 ‘RPD의 설계와 지대치’ ▲황청풍 IDEAL Sleep & Appliance 대표의 ‘수면과 치과, 구강 내 장치의 역할’ 강연이 특히 눈여겨 볼만한 강연으로 추천됐다.


특히 신종우 교수의 강연에서는 기존의 캐드캠을 넘어 ‘캐드 프린트’라는 획기적인 개념을 소개할 예정이어서 최신기술에 관심을 가지는 치과기공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캐드 프린트’는 컴퓨터에 설계도면을 입력하면 프린트에서 분사식으로 작업, 캐스팅만 하면 되도록 완성되는 방식으로 향후 소프트웨어가 제대로 개발될 경우 치과기공실에서 인상재가 없어질 수도 있는 가히 혁명적인 신기술이라는 것이 주최 측의 설명이다.


아울러 주최 측은 19일 오전 동안 3층 글로리아룸에서 경력 1, 2년차의 치과기공사를 위한 ‘초보자 강연’도 준비해 치과기공계의 학술역량을 균형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여지를 마련했다.
또 이번 학술대회 강연의 경우 사이버 보수교육 센터의 설립을 위해 동영상 강연으로 제작돼 향후 홈페이지에서 열람이 가능토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국제회의실에서 진행되는 기자재 전시회에는 40여개 업체, 90개 부스가 설치돼 캐드캠을 비롯한 다양한 기자재들이 선보일 예정이다.

 

#원로와 신세대 치과기공사의 ‘어울림 축제’
이번 학술대회에서 주최 측이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부분은 바로 회원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 및 참여행사 사업이다.
우선 최초로 원로회원을 초청, 협회방문, 통일전망대 관람, 만찬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자랑스러운 치과기공인상’도 신설된다. 또 ‘치과기공사의 날’을 맞아 비보이 공연, 난타공연, 마술공연, 스트링밴드 공연이 축제 분위기를 끌어올리며 특히 초대가수로는 ‘땡벌’로 유명한 강 진 씨가 열창, 흥겨운 한마당을 연출할 전망이다.


이어 송준관 회장의 공약사업인 회원 연수원 마련, 협회 로고, 심볼 등에 대한 설문조사가 각각 진행된다. 또 향후 회원 신상 정보, 회비납부 및 보수교육 참석 여부 등이 한 눈에 조회될 ‘치과기공사 카드(가칭, 하나카드제휴)’가 보급, 향후 회무 전산화를 위한 초석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송준관 치기협 회장은 “기존 63빌딩의 경우 장소가 협소한 관계로 내년 대구에서 개최되는 학술대회 이후 다양한 대안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히는 한편 새로 신설되는 ‘자랑스러운 치과기공인상’의 경우 “협회 공로대상 및 학술대상과 중복되지 않는 선에서, 원로 회원을 대상으로 한 상이 될 것”이라고 성격을 규정했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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