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이 결국 신임 이사장을 선임하지 못하고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재공모를 실시했다.
공단 임원추천위원회는 1차 서류심사, 2차 면접심사 등을 거쳐 3인의 후보자를 복지부로 추천하면 복지부의 임명제청을 거쳐 대통령이 공단 이사장을 최종 임명한다.
그동안 유력한 내정자로 거론된 김종대 보건복지가족부 전 실장이 지난달 25일 대구지방법원으로부터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음으로써 재공모에 들어가게 됐다.
신임 이사장을 선출하기 위해 재공모를 시작으로 최종 후보자를 선정하기까지는 최소 한 달 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이사장의 장기간 경영 공백으로 인한 업무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안정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