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임원에 치과의사 두 명이 지원했으나 결국 ‘좁은 문’을 통과하지 못했다.
S 치과의사는 심평원 원장 자리에 지원했으며, Y 치과의사는 심평원 감사 자리에 지원을 했으나 결국 고배를 마시고 말았다.
S 치과의사는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해 면접까지 봤으나 임원추천위원회가 추천하는 배수에는 선택되지 못했다.
S 치과의사는 “진료에만 매진하는 것보다는 건강보험 분야에 대한 관심을 갖고 사회적인 움직임에도 관심을 갖는 것을 좋아한다. 미래의 꿈을 키우면서 시험삼아 도전해봤다”고 밝혔다.
Y 치과의사는 건강보험과 관련된 노하우를 쌓아오면서 심평원에서 실력을 발휘하고자 했으나 감사 자리를 꿰차지는 못했다.
심평원 감사는 감사원에서 임명을 하는데 감사원은 현재 적임자가 없어 재공모를 할 계획이다.
Y 치과의사는 “치과의사로서 상징적인 일을 많이 해왔다”며 “감사도 상징적인 의미를 갖고 도전했으나 되지 않았다. 재공모 시 다시 응모를 할 지 안할지는 아직 결정을 못내리고 있다”고 밝혔다.
안정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