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치대

강릉치대(학장 박덕영)가 학부생들의 근관치료 실습에 있어 타 대학의 모범이 되고 있다.
지난 2005년부터 국내 치대에서는 처음으로 학부생을 대상으로 NiTi file을 이용한 근관성형실습을 진행해 온 강릉치대는 올해에는 본과 3학년 학생 전원을 대상으로 NiTi rotary file을 이용한 근관확대 뿐만 아니라 최신 근관충전 장비를 이용한 실습을 진행했다.
이번 근관치료학 실습(담당교수 김진우, 박세희)에서 학생들은 연습용 레진블록과 자연치의 근관성형 실습에 NiTi rotary file 및 System B, Obtura를 이용한 근관충전 실습을 진행했다. 이번 실습은 (주)신흥(대표 이용익)의 협찬으로 이뤄졌다.

이와 관련 박덕영 학장은 “지난 2005년부터 국내 최초로 실시하고 있는 최신 장비를 이용한 근관치료 실습이 학계 및 개원가에서 많은 격려를 받고 있다”며 “이러한 노력이 지속되고 가속을 붙이기 위해 그 동안 꾸준히 이뤄진 실습장비 확충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홍찬의 (가칭)대한치과근관치료학회 회장은 “이러한 실습이 임상에서 보다 안정된 근관치료를 할 수 있는 기반을 형성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타 치과대학에 모범이 되는 노력을 꾸준히 행한다는 면에서도 국내 치과계의 발전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강릉치대는 교과과정 개편과 치의학교육연구센터 설립 등 소프트웨어와 인프라에 대한 투자와 함께 국내 처음으로 학생실습용으로 근관치료용 엔진을 구비, 실습에 투입하는 등 학생교육에 상당한 투자를 하고 있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