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 브릿지’ 시기상조”

  • 등록 2008.07.1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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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철학회 “믿을 만한 임상 데이터 없다”


최근 일부에서 시술되고 있는 ‘휴먼 브릿지’ 시술과 관련 대한치과보철학회(회장 신상완)는 근거 중심 의학적 측면에서 아직은 시기상조라는 입장을 취했다.
보철학회는 최근 부산지부(회장 신성호)가 치협에 문의한 휴먼 브릿지 시술과 관련해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부산지부는 일부 치과의원에서 휴먼 브릿지는 새로운 시술방법으로 발치된 치아의 양쪽 치아를 삭제하지 않고 치료가 가능한 보철방법이라고 소개하면서 진료를 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일부 단체에서는 세미나 등을 개최해 시술방법과 홍보를 하고 있는 실상에 대해 적시하면서 휴먼 브릿지라는 보철 시술 방법이 정식 학회 또는 학술적인 면에서 인증된 시술 방법인지에 대해 질의했다.
이와 관련 보철학회는 휴먼 브릿지라는 치료법은 전 세계적으로 치과대학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는 고정성 보철학 교과서들(Shillingburg 저, 또는 Rosenstiel 저 등)에 통상적인 고정성 보철 치료법으로 소개되지 않은 치료법이라고 밝혔다.


보철학회는 “대한치과보철학회지나 JPD 등 권위 있는 학회지에 휴먼 브릿지 시술의 예후에 대한 믿을 만한 임상 데이터가 축적되거나 발표된 바가 없어 공적인 단체에서 휴먼 브릿지를 홍보하는 것은 정당하지 않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안정미 기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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