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료·국민연금 체납
장종호 신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 원장이 지난해 1억원대의 건강보험료와 국민연금 비용을 체납했던 것으로 뒤늦게 밝혀져 물의를 빚고 있다.
심평원 노조에 따르면 장 원장은 강동가톨릭병원 이사장으로 재직했던 지난해 9월부터 4개월간 건강보험료 4천3백여만원과 국민연금 보험료 5천5백여만원 등 총 1억여원을 체납했다.
심평원 노조는 심평원 원장이 건강보험료의 징수와 급여지급을 관리·감독하는 최고 책임자라는 점에서 건강보험료 체납은 심각한 결격사유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장 원장측은 과태료를 포함해 밀린 보험료를 전액 납부했으며, 고의는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안정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