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단체 마우스가드 필요성 홍보”
안창영 대한스포츠치의학회 회장이 대한태권도협회 부회장으로 선출됐다.
안 회장은 홍준표 한나라당 원내대표가 회장으로 있는 대한태권도협회의 부회장으로 지난 4일자로 임명됐다.
대한태권도협회는 국내 태권도 도장을 총괄하는 곳으로 산하에 서울지부를 비롯한 16개 시도지부를 두고 있으며, 초등연맹 등 4개 연맹을 산하에 두고 있어 대한체육회 소속 단체 중에서도 큰 규모에 속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안 회장은 “치과의사들의 중요한 역할 중의 하나가 (진료, 봉사 외에도) 사회활동이라고 생각한다”며 “태권도협회 부회장을 계기로 체육 단체들과의 교류를 확대하고 국가의 체육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 회장은 또 “학회 차원에서 각종 체육 경기 시 마우스가드를 착용하면 경기력이 향상된다는 임상 데이터를 갖춘 논문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며 “올림픽 공식 경기 관련 단체에 공문을 보내 국가대표급 선수들에게 마우스가드를 무료로 장착, 경기력 향상과 관련한 연구를 실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 회장은 아울러 “각 체육 단체들에게 마우스가드의 필요성을 알려 나가는 한편 체육에서의 치과의사의 역할을 강화해 올림픽 위원회의 팀 닥터로도 활동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