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진 서울시립장애인치과병원장 취임
김명진 서울시장애인치과병원 신임원장 취임식이 지난 4일 열렸다.
지난달 10일 서울특별시립장애인치과병원(이하 장애인치과병원)에 부임한 김명진 신임원장의 공식 취임식이 지난 4일 열렸다.
이날 취임식에는 이수구 협회장, 장영일 서울대치과병원장, 김종철 서울대치의학전문대학원장, 홍예표 서울치대 동창회장, 이긍호 스마일재단 이사장, 전현희 통합민주당 국회의원 등 내외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김 원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김명진 병원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장애인치과병원은 지난 2005년 설립된 이래 약 3만여명의 장애인환자 진료를 진행하며 기반조성에 역점을 두고 달려왔다”면서 “이번 서울대학교치과병원과의 위·수탁 협약 체결을 계기로 새로운 도약을 위해 뜻을 펼치고 성과를 이뤄야 할 중요한 시점에 이르렀다”고 강조했다.
김 병원장은 이에 “장애인치과병원이 우리나라 장애인 구강보건증진사업에서 단연 중추적인 기관으로 앞장서는 리더가 될 수 있도록 끊임없는 연구와 노력을 바탕으로 모범적이고 전문적인 치과진료를 시행, 장애인 구강보건 발전의 구심점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장영일 서울대치과병원장은 “김명진 원장은 세심한 계획력과 추진력, 포용력 있는 성품으로 모든 사람들의 존경과 신뢰를 받아온 분으로 경영 능력과 인격을 갖추고 있다”면서 “앞으로 서울시장애인치과병원이 명실상부한 서울시병원의 성공 모델로서 장애인 구강진료의 구심점이 되고 서울시가 자랑하는 시립병원이 될 수 있도록 이끌어 나가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서울대치과병원 차원에서도 전폭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지부 회장 당시 장애인치과병원 설립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했던 이수구 협회장은 병원 설립 당시의 비화를 소개한 후 “장애인치과병원이 치의학전문대학원생들의 실습 교육의 장으로 활용 될 수 있도록 했으면 한다”면서 “내년에 영, 호남 등 지방에 장애인치과병원을 세울 수 있도록 복지부와 논의 중이다. 임기 내에 이 같은 병원을 6~7개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강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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