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이 배우고 연구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교육시설 확충과 교수님들이 연구역량을 확대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1일 단국치대의 학장으로 중임된 천재식 교수는 단국치대가 지난 1984년 학교 측의 의지로 설립돼 그동안 수많은 치과의사를 배출하며 지역사회 및 한국의 구강보건에 일조한지 30주년을 바라보고 있어 책임이 더 막중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천 학장은 “평소에는 교수회의 등에서 분명히 의사표현을 잘했는데 학장을 맡아 교수님들의 의견을 존중해 융화를 하려다보니 황희 정승의 고사처럼 모든 사람들의 주장이 옳다는 식의 표현을 자주하게 돼 주변에서 학장을 맡더니 너무 연약해졌다는 비난 아닌 비난을 가끔 듣게 된다”며 학장이라는 만만치 않은 직무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향후 다짐을 묻는 질문에 천 학장은 “단국대학교 치과대학 개교 30년을 목표로 현재 치과대학 신축계획이 한창 진행 중에 있다”며 “개교 30년을 즈음해 단국대학교 치과대학의 재도약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천 학장은 “먼저 학생 교육을 좀 더 충실히 하기 위해 새 건물 신축 및 각종 교육 시설을 확충하고 다른 목표는 단국치대 교수님의 연구 역량을 확대시키기 위한 연구기반시설을 구축하는 것”이라며 “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학장으로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정일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