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 지원사업 점검·추진방향 논의 남북구강보건의료협력특별위원회 회의

  • 등록 2008.07.2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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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구강보건의료협력특별위원회(위원장 김세영·이하 위원회)는 지난 14일 회의를 갖고 그동안의 대북지원사업 추진경과에 대한 점검과 앞으로의 사업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위원회는 치협을 비롯해 치과계 5개 유관단체가 참여하는 남북구강보건의료협의회(이하 남구협)에서 추진해온 평양 조선적십자종합병원 구강수술장 현대화 사업과 개성공업지구 협력구강병원 지원사업 등에 대한 추진경과에 대한 점검과 아울러 앞으로의 사업 추진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위원들은 현재 남북관계 경색국면 등의 영향으로 인해 진척되지 않고 있는 개성공업지구 협력구강병원 사업계획과 관련해 마련된 ‘이동진료차량’ 활용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현재 이동진료차량은 45인승 버스를 확보해 이를 개조, 유니트체어 등 관련 치과장비와 기기들이 일부 설치돼 있는 상태다.


김세영 위원장은 “남북관계 경색국면이 장기화 조짐마저 보이고 있어 그동안 활발히 추진돼온 각종 대북지원사업이 답보상태로 흐를까 우려된다”며 “특히 남한에 있는 ‘이동진료차량’의 경우 오랜 기간 사용하지 않고 방치하는 것은 고장이 우려되는 등 바람직하지 않다고 본다. 필요하다면 국내외 진료봉사 활동에 활용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위원들도 향후 ‘이동진료차량’ 활용방안에 대해 남구협 실무진들과 협의를 거쳐 검토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외에도 위원회는 평양 조선적십자종합병원 구강수술장 현대화 사업과 치의학 전문 서고 설치·운영 사업 등에 대해서도 점검, 향후 추진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날 회의에는 김세영 위원장을 비롯해 간사인 김홍석 대외협력이사, 안민호 공보이사, 김종훈 자재이사, 박영채 정보통신이사 등이 참석했다.
신경철 기자 skc0581@k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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