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범 단국치대 병원장이 중임됐다. 단국대학교 법인은 지난 1일 인사를 실시해 조용범 원장을 중임키로 결정했다.
지난 1일부터 병원장으로서 다시 임기가 시작된 조 원장은 내년 천안캠퍼스가 30주년을 맞아 치과대학 및 병원이 신축, 이전하는 만큼 이 사업에 차질이 없도록 만반의 준비를 한다는 계획이다.
조 원장에 따르면 현재 치과대학 및 병원의 신축사업은 6000~7000평의 부지가 이미 확보돼 최종 설계단계에 들어가 있다.
이에 발맞춰 조 원장은 재원마련, 병원 내 인적자원의 구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진료동선 마련과 공간배치 등 전반적인 기초 작업에 전력하고 있다.
내년 6월 30일 임기가 종료되는 조 원장은 “병원의 신축과 이전이 마무리 되지 않아도 모든 기초 작업과 사업의 진행에 무리가 없게 기반을 만들도록 임기동안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세미나를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치과대학과 치의학연구소와 긴밀하게 협조해 시설을 확충하는 등 연구활동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조 원장은 내원 환자들을 위한 서비스에도 심혈을 기울인다는 복안이다.
조 원장은 “비록 단국치대병원이 덩치는 크지만 직원들의 서비스 마인드나 교육부분에서는 일선 개원가의 중소 치과병원이나 개인병원을 벤치마킹할 부분이 많다”며 “직원들에게 전산교육과 친절교육을 주기적으로 실시해 환자들에 대한 서비스 분야를 향상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일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