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 의료기구 등 의료 관련 상표의 출원이 지난 5년간 5만 8000건에 이르는 등 꾸준한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특허청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상표 출원 건수를 분석한 결과, 전체 출원 건수 가운데 먹을거리와 관련된 출원건수가 19.0%로 가장 많았고 이어 의류·신발·가방 등 패션잡화가 13.8%로 2위를 차지했다.
특히 의약품, 의료기구 등이 10.4%로 세 번째로 많았는데 5년간 총 5만8831건을 출원했으며 이는 연평균 4.84%씩 증가한 수치다.
김원중 상표디자인심사국장은 이와 관련 “먹을거리를 비롯한 의식주 관련과 서비스 상표 출원에서 29%에 달했다”며 “브랜드가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사실을 반영한다”고 밝혔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