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기물 수거업체서 공급…자재위 당부
치협 자재위원회는 오는 8월 4일부터 병·의원에서 배출되는 의료폐기물 전용용기에 전자태그(RFID Tag) 부착이 의무화되는 것과 관련해 의료폐기물 수거업체로부터 ‘배출자 인식카드’를 받았는지의 여부를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자재위에 따르면 지난 1년간 시범사업 기간 중에 환경부와 한국환경자원공사가 전국의 의료폐기물 수거업체에게 제공한 ‘RFID 의료폐기물 관리시스템’이라고 인쇄된 ‘배출자 인식카드’를 전국의 모든 의료기관에 공급했으나 아직까지 받지 못한 치과병·의원의 경우 의료폐기물 수거업체에 확인해 빠른 시일내에 받을 것을 강조했다.
오는 8월 4일부터는 의료폐기물 수거업체가 의료폐기물 수거 시 ‘배출자 인식카드’를 통해 카드리더기에 인식하게 되는 과정을 거치기 때문이다.
자재위는 각 시·도지부를 통해 “모든 회원들이 의료폐기물 수거업체로부터 제공받은 ‘배출자 인식카드’의 보유여부를 확인토록 안내해 8월 4일 시행 이후 ‘배출자 인식카드’가 없어 의료폐기물 배출에 곤란을 겪지 않도록 신경써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자재위는 의료폐기물 배출 시 전용용기에 전자태그 부착에 대한 사항을 각 시·도지부에 홍보하는 한편 전자태그 구입처와 가격 등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협회 홈페이지(www.kda.or.kr) ‘회원전용’란에 게재해 참조토록 하고 있다.
8월 4일부터 각 병·의원에서는 해당 전자태그를 구입해 의료폐기물 전용용기의 지정된 곳에 부착, 배출해야 하며 ‘사용개시연월일’을 제외한 배출자명, 폐기물 종류, 성상, 수거자 등 기존에 용기에 표시했던 자세한 사항은 태그에 입력돼 기재하지 않아도 된다.
환경자원공사에 따르면 전자태그 구입은 현재 (주)엔씨태그(02-2672-6227), 온누리전자(02-3399-6989), RF CAMP(02-593-8808), 에스아이티(032-441-9300), MW상사(042-639-6641) 등의 업체가 지정돼 있다.
신경철 기자 skc0581@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