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1인당 치의 외래진료 횟수 OECD보다 0.2회 많다

  • 등록 2008.07.3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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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발표


우리나라 국민 1인당 치과의사에게 외래진료를 받는 횟수는 1.4회(2005년)로 OECD 회원국의 외래진료 횟수 1.2회 보다 0.2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가족부가 OECD에서 발표한 ‘OECD Health Data 2008’의 주요 지표를 정리해 지난 24일 우리나라 보건의료 실태를 분석·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국민 1인당 치과의사에게 외래진료를 받은 횟수가 2002년 1.3회에서 2005년 1.4회로 0.1회 증가했다.
그러나 2006년 OECD 회원국의 치과의사 외래진료 횟수는 2001년의 1.2회와 동일한 것으로 집계됐다.


OECD 회원국 중에서는 멕시코가 0.1회(2004년), 터키가 0.2회(2002년)로 가장 적었으며, 일본 3.3회(2005년), 네덜란드 2.2회, 벨기에와 체코 2.0회 등으로 나타났다.
의사의 경우 우리나라 국민 1인당 의사에게 외래진찰을 받은 횟수는 연간 11.8회(2005년)로 2002년(10.6회)보다 1.2회 늘었으며, OECD 회원국 평균 외래 진찰 6.8회보다 훨씬 많았다.
일본(13.7회, 2005년), 체코(12.9회), 헝가리(12.9회) 등의 국가가 우리나라 보다 외래진찰을 받은 횟수가 많았다.


우리나라의 활동의사 수(2006년)는 인구 1000명당 1.7명으로, 2001년의 1.4명에 비해 증가했으나, OECD 회원국의 평균 활동의사 수 3.1명보다는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스(2005)와 벨기에의 활동의사 수가 4명 이상으로 가장 많았으며, 터키와 우리나라는 2명 미만으로 가장 적은 나라에 속했다.
2006년 우리나라의 활동간호사 수는 인구 1000명당 4.0명으로, 2001년의 3.2명에 비해 증가하였으나, OECD 회원국의 평균 활동간호사 수 9.7명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2006년 우리나라 국민의 의료비 지출은 GDP의 6.4% 수준으로 2001년 5.2%에 비해 1.2%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OECD 회원국의 평균 지출 수준은 8.9%로 지출 수준이 높은 나라는 미국 15.3%, 스위스 11.3% 등이었으며, 낮은 나라는 터키 5.7%(2005년), 폴란드 6.2% 등이었다.
한편 2006년 우리나라 국민의료비 지출 중 공공부문에 의한 지출 비율은 55.1%로 2001년 54.5%보다 증가했으나, OECD 회원국의 평균 지출 비율은 73.0%였다.
우리나라의 국민의료비 지출 중 공공부문의 지출 비중은 지속적으로 증가해 왔으나, 2006년 55.1%로 OECD 수준에는 미치지 못했다.


공공부문 지출 비율이 높은 나라는 룩셈부르크 90.9%, 체코 87.9%, 영국 87.3% 등이며, 낮은 나라는 멕시코 44.2%, 미국 45.8% 등이었다.
2006년 우리나라 국민 1인당 국민의료비 지출(PPP, 미달러 기준)은 1480달러로 2001년 907달러에 비해 1.6배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OECD 회원국의 평균 1인당 국민의료비 지출은 2824달러로 미국 6714달러, 노르웨이 4520달러, 스위스 4311달러 등의 순으로 높았고, 적은 나라는 터키 591달러(2005년), 멕시코 794달러 등이었다.  이윤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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