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장 반대 ‘고공시위’

  • 등록 2008.07.3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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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장종호·이하 심평원) 노조가 지난 24일 7시간 동안 고공시위를 하는 등 투쟁 수위를 높여 노사 관계가 악화일로로 치닫고 있다.
김진현 심평원 노조 위원장은 24일 새벽 2시 이후 심평원 사측이 노조가 건물 외벽에 설치한 임명 반대 현수막을 몰래 철거한 것에 분개해 심평원 건물 꼭대기에 밧줄에 의지한 채 고공시위를 벌이고 장 원장의 해임과 노조 활동 보장 등을 요구했다.


특히 이날은 서울지역에 장맛비가 계속해서 내리는 상황이어서 관계자들의 안타까움이 더했다.
김진현 위원장은 철거된 노조의 임명반대 현수막을 25일까지 원상복귀하고, 고공농성 관련자들의 민·형사상 책임을 묻지 않기로 하는데 합의하고 시위를 마무리했다. 심평원 노조는 장종호 신임 심평원 원장의 사퇴를 위해 40여일간 낙하산 인사 반대투쟁을 벌이고 있으며, 지난 24일부터는 장종호 원장의 해임을 촉구하는 전직원 서명운동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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