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탈씨어터(회장 민원기)가 제11회 정기공연작 ‘늙은 부부 이야기’를 통해 모금된 성금을 외로운 독거노인들에게 전달했다.
덴탈씨어터는 지난달 25일 서초구 보건소(보건소장 권영현)에서 ‘독거노인 성금기탁식’을 갖고 공연을 통해 모금된 성금 1백50만원을 서초구에 거주하는 독거노인들에게 전달했다.
전달된 금액은 공연을 통해 모아진 성금에 단원들의 정성을 더해 마련된 것으로 서초구 보건소의 연계 하에 덴탈씨어터의 이름으로 서초구 기초생활 수급자 독거노인 5명에게 지정 기탁된다.
기탁대상을 서초구의 독거노인으로 정한 것은 공연연습장소를 빌려준 서초구치과의사회(회장 김두영)에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서다.
민원기 회장은 “독거노인들을 위한 공연을 하고 성금을 기탁하는 것은 국민들에게 먼저 다가가는 따뜻한 치과의사가 되기 위한 덴탈씨어터의 노력”이라며 “앞으로도 ‘늙은 부부 이야기’와 같은 가족극을 계속 기획해 어려운 소외계층들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권영현 서초구 보건소장은 “치과의사들이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많은 관심을 가져줘 너무 감사하다”며 “내년이면 덴탈씨어터가 10주년 공연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더 좋은 공연으로 많은 분들에게 감동과 도움의 손길을 계속 전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