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D는 전문의제도와 연결돼 매우 예민하면서도 민감할 소지가 있는 사안인데 이런 때 위원장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과 함께 부담감도 느끼고 있다.”
AGD 실행 특별위원회의 국윤아 위원장은 이같이 소감을 밝히면서 “AGD가 그동안 시범적으로 시행됐으나 2009년도에는 정식으로 시행되는 만큼 제도가 안전하게 성공적으로 정착되는데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다. AGD 수련병원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여론을 수렴해 실태조사를 하는 방향으로 업무를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국 위원장은 “AGD를 시행하는데 있어서 병역 문제가 계속 대두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현행 치과대학 및 치의학전문대학원의 병역 미필자에 대한 현황을 파악해 병역이 심각한 문제라고 판단될 시 보다 적극적인 해결책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국 위원장은 또 “AGD는 전문의 소수 배출에 대한 대안적인 의미와 함께 치과대학 및 치의학전문대학원을 졸업하고 일차진료 치과의사로서 보다 양질의 진료를 국민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능력을 제공해 결국 국민의 구강보건과 치의학의 발전을 동시에 꾀할 수 있는 좋은 제도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국 위원장은 아울러 “위원회 위원을 구성하는데 있어서도 다양한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할 수 있도록 고려했다”며 “개원가의 의견을 수렴할 수 있도록 지부장협의회의 추천을 받아 지부장을 위원으로 선임하고 전문의에 대해 일가견이 있는 치협 법제이사와 수련고시이사를 편입했다. 또 병역문제를 해결하고자 치협 군무이사를 참여시키고, 일선에서 AGD를 실행하는 다수의 교수들을 참여시켰다. AGD가 성공적으로 안착될 수 있도록 위원회 위원들과 함께 좋은 아이디어를 접목시켜 열심히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정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