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치의학대학원·치과병원
몽골리아 협동 치과의료 지원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원장 김종철)과 서울대학교치과병원(원장 장영일)이 몽골국립 건강과학대학교(학장 Amarsaikhan)와 함께 지난달 13일부터 20일까지 ‘몽골리아 협동 치과의료 지원활동’을 통해 180여명에 달하는 몽골 아동과 직원들을 대상으로 280건이 넘는 치과 진료를 시행했다.
신흥, LG 생활건강, 유나이티드 제약의 협찬아래 진행된 이번 봉사에는 김종철 학장, 김중수 교수, 이종호 교수, 이재일 교수, 김영재 교수와 학생 9명(대표 이장우),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소속 이혁상 전임의(소아치과)와 권해숙ㆍ손유진 레지던트(소아치과 2년차), 최재평 레지던트(구강악안면외과 2년 차) (이상 가나다 순) 등이 참여했다.
또 현지에서 몽골국립건강과학대학교 교수와 학생들이 치과의료 지원활동에 참여했다.
봉사단은 15일 Child Welfare Center of Metropolitan Police Department에서 16, 17일 양일에 걸쳐서는 Nairamdal the International Children’s Center(원장 T. Tuvshin)에서 180여명에 달하는 몽골 아동과 직원들을 대상으로 280건이 넘는 치과 진료를 시행했다.
특히 진료 일정 마지막 날인 17일에는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의 김영재 교수(소아치과)가 이번 행사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Nairamdal the International Children’s Center의 T. Tuvshin 원장으로부터 몽골정부수여 훈장을 받았다.
또한 진료 일정이 마무리 된 후에는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과 몽골국립건강과학대학교 사이의 학술 교류 협정이 체결됐으며, 양 대학 학생들 사이에도 활발한 학생 친선 활동이 있었다.
한국 봉사단 학생들은 “진료 봉사가 보람 있었으며 이번 기회를 통해 몽골이 얼마나 우리나라와 가까운 나라인지 알게 됐다”면서 “병원에서 진료하는 것에 비해 시설과 재료가 부족하고 여러 부분에서 아쉬움이 남았지만, 몽골학생들과 우정을 쌓는 좋은 기회가 됐고 앞으로 지속적인 교류 및 봉사를 통해 몽골과 한국간의 교류가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관계자는 “이번 치과의료 지원활동 및 학술 교류 협정 체결을 계기로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과 몽골국립건강과학대학교간 이전보다 한층 향상된 학술 및 인적 교류가 이뤄질 것”이라며 “국내의 우수한 학문적 성과와 임상적 기술을 전파할 기회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 된다”고 설명했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