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미국 교정철학 습득 기회

국내에서 유럽 치과교정학의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강릉치대 교정학교실(주임교수 차봉근)이 오는 31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초청강연회를 개최한다.
교실개원 10주년을 맞아 개최하는 이날 강연회에는 유럽교정학회 회장을 역임하는 등 유럽 교정학의 최고 연자로 평가되고 있는 독일 베를린대학의 라이너-레지날드 미드케 교수가 연자로 나온다.
인비절라인의 유럽 전체 책임자로 활동하고 있는 미드케 교수는 이날 강연에서 ‘Invisalign System의 Advanced Treatment를 위한 최신 지견과 성장기 아동의 정통 유럽식 악정형 치료’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성장발육분야의 전문가로 알려진 미드케 교수는 아동의 성장과정을 바탕으로 기능적 교정에 충실한 정통 유럽의 교정학 뿐만 아니라 미국에서 교정학을 공부, 유럽과 미국의 2가지 교정철학을 다 아우룰 수 있는 장점이 있는 연자로 평가되고 있다.
미드케 교수는 세계 유수저널의 편집위원과 편집장으로 활동하면서 많은 논문을 발표하고 있는 등 유럽에서 최고로 인기있는 교정학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미드케 교수의 제자이자 국내에 유럽교정학 전파에 앞장서 온 차봉근 교수는 “유럽에서 공부한 후 미국에서 공부한 미드케 교수를 초청해 한쪽으로 치우쳐 있는 학문의 균형을 잡고 싶은 욕심에 미드케 교수를 초청했다”면서 “미국과 유럽의 2가지 교정을 다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강릉치대 교정학교실은 이날 초청강연회에 이어 국내 교정학 분야의 내빈들을 초청해 교실 창립 10주년을 기념하는 축하연을 개최할 예정이다.
강릉치대 교정학교실과 강릉치대 교정학교실동문회가 주최하는 이날 초청강연회의 사전등록은 오는 16일까지다.
문의 : 033-640-3152(이승엽)
이윤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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