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부터 기본·고급과정 진행…치기공사 참가 가능
삼성서울병원 치과진료부(부장 임순호)가 오는 9월부터 가철성 보철연수회 고급과정을 개설해 1대 1 밀착형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삼성서울병원 치과는 또 오는 30일부터 시작하는 5개월 과정의 제11기 가철성 보철 및 치주보철연수회 기본과정을 준비하고 있다.
가철성 보철연수회 고급과정은 별도의 홈페이지에 개인방을 만들어 자신이 진료하는 환자의 사진을 올려 매 진료과정을 이석형 보철과장이 1대 1로 상담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석형 교수는 “이번에 고급과정을 처음으로 만들어 홈페이지를 통한 별도의 방을 통해 자신의 케이스를 올리면 치료계획을 같이 세우고 진료과정 하나하나를 상의할 계획”이라며 “임상경험이 어느 정도 있는 분들이 보다 체계적으로 점검하고 부족한 부분을 보강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교수는 “1년에 두 번 진행되는 베이직 코스는 이번이 11회째로 자리를 잡았다. 어떤 환자에게 어떤 치료를 적용할 지를 주로 지도함으로써 치료결과를 좋게하기 위함”이라며 “이 기본과정을 통해 RPD를 생각하는 눈이 달라질 것”이라고 밝혔다.
치과기공사도 참가할 수 있는 기본과정은 3개조로 나눠 오후 5시부터 환자 옵저베이션을 한 뒤 강의 및 실습을 진행하며, 마지막 시간에는 자신의 케이스를 가지고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기본과정은 RPD와 총의치의 인상채득, RPD와 총의치의 치료 후 문제점 해결방법, 가철성 치료법, 지대치 선택기준, 치주보철 실습, Double Crown, 임플랜트 보철 등 평상시 궁금하게 생각했던 부분을 해결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꾸며졌다.
이석형 보철과 과장이 모더레이터를 맡은 기본과정에는 임순호 진료부장을 비롯해 정운호·이동환·권호범·최정한 보철과 교수, 치주과 계승범 과장과 김정혜 교수, 정창모 부산치대 보철과 교수 등이 연자로 나온다.
이석형 교수는 “기본 연수생들의 경우 강의보다 환자 옵저베이션을 하고 증례를 토론하는 것을 더 선호했다”면서 “하지만 일부 참가자는 자신의 케이스를 공개하는 것을 꺼려해 인터넷 홈페이지를 개설, 그곳에 자신만의 공간을 만들어 진행하는 고급과정을 개설했다”고 밝혔다.
기본과정과 고급과정은 동시에 참여할 수도 있다.
문의 : 02-3410-3635(김효원)
이윤복 기자 bok@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