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청(이하 식약청) 국장급 인사에서 식약청 최초로 국장과 지방청장에 여성을 발탁하는 인사를 단행했다.
식약청은 지난 13일 이번 인사를 통해 생물의약품 안전관리 업무를 총괄하는 생물의약품국장에는 약학·생화학 등 생물의약품 전문가인 김승희 전 국립독성과학원 독성연구부장을 발탁, 임명했다.
또 충청권 식품의약품 사전·사후관리를 총괄하는 대전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장에는 전은숙 전 유해물질관리단장을 발탁, 임명했다.
식약청은 “이번 인사가 능력 있는 여성공무원의 발탁과 함께 지방청에 식품분야 전문가를 배치함으로써 균형인사를 통해 정부정책의 효과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더불어 여성의 적극적인 공직 진출을 도모하고 능력과 성과중심의 인사쇄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경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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